전미총기협회 "학교에 총기가 없으니 범행 타깃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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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곳곳에서 총기 규제를 호소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로비단체 전미총기협회(NRA)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사한 교사 무장안을 찬성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놓았다.
웨인 라피에르 NRA 부회장은 이날 한 행사에서 "학교는 총기가 없는 공간이고, 그렇다 보니 정신 나간 사람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며 교사 무장을 적극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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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곳곳에서 총기 규제를 호소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로비단체 전미총기협회(NRA)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사한 교사 무장안을 찬성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놓았다.
웨인 라피에르 NRA 부회장은 이날 한 행사에서 “학교는 총기가 없는 공간이고, 그렇다 보니 정신 나간 사람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며 교사 무장을 적극 옹호했다.
라피에르는 “우리를 비판하는 진영에서는 총기 무장을 강화한다고 해서 안전해지지 않는다고 주장하는데, 완전히 터무니없는 생각”이라며 “만약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곳곳의 무장인력들을 없애면 되지 않느냐. 백악관, 의회, 할리우드의 무장인력도 모두 없애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나쁜 사람의 총기 사용을 막으려면 좋은 사람이 총기를 사용해야 한다”며 “은행, 공항, 프로농구(NBA)와 프로풋볼(NFL) 경기, 사무실 건물, 영화배우가 모두 학교의 우리 아이들보다 많은 보호를 받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교사 무장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또다시 언론탓을 했다.
그는 트위터에 “가짜뉴스인 CNN이나 NBC에 나온 것처럼 교사들에게 총을 주자고 말한 적이 절대 없다”며 “내 말은 군대나 특별한 훈련경험을 가진 능숙한 교사들에게 은닉 총기를 줄 가능성을 검토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예지 (jejub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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