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분노한 관객들 25일 대학로 모인다..'위드 유' 집회

박정환 기자 입력 2018. 2. 23. 10:40 수정 2018. 2. 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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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관객들이 성폭력 피해자들의 '미투'(#Me_Too, 나도 말한다) 운동을 지지하는 '위드유'(#With You, 당신의 아픔에 공감한다)를 선언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일반 관객으로 구성된 '연극뮤지컬관객 #WithYou 집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열린다.

이번 집회는 특정 단체가 아닌 연극·뮤지컬 관객들이 마련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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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연극인들. (왼쪽부터) 이윤택 오태석, 이명행 ©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공연 관객들이 성폭력 피해자들의 '미투'(#Me_Too, 나도 말한다) 운동을 지지하는 '위드유'(#With You, 당신의 아픔에 공감한다)를 선언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일반 관객으로 구성된 '연극뮤지컬관객 #WithYou 집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이명행 배우의 성추행 사실에 대한 폭로가 디시인사이드 연극뮤지컬갤러리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이후 연이어 밝혀진 공연계에 만연한 성폭력 사태에 대하여 관객으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성폭력 가해자가 참여한 공연을 불매하거나 해당 기획사의 작품을 거부하는 것 외에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했다. (이번 시위에 대해) 가해자들이 개의치 않을지도 모르나 피해자 분들께는 힘을 실어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Δ성폭력 피해자의 '미투' 응원과 지지 Δ가해자 비판과 처벌 촉구 Δ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요구 등을 주장하겠다 밝혔다.

이번 집회는 특정 단체가 아닌 연극·뮤지컬 관객들이 마련한 자리다. 주최측은 '미투' 선언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핀버튼과 스티커를 집회 당일 대학로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연극뮤지컬관객 #WithYou 집회' 웹배너 © News1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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