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바른미래·한국당 연대? "0.001% 가능성도 없어"

김성은 기자 2018. 2. 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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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바른미래당·자유한국당 연대설에 대해 "0.001%의 가능성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에서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의 연대설을 흘리는 것은 무슨 저의냐"라며 "민주당의 이런 행태는 바른미래당이 한국당을 누르고 수권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긴장과 위기 의식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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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심판받고 극복해야 할 대상일 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오른쪽)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2.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바른미래당·자유한국당 연대설에 대해 "0.001%의 가능성도 없다"고 일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국당은 심판받고 극복해야 할 대상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에서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의 연대설을 흘리는 것은 무슨 저의냐"라며 "민주당의 이런 행태는 바른미래당이 한국당을 누르고 수권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긴장과 위기 의식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제발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이 연대해 달라, 그럼 정부여당에게 유리할 것 같다'고 노골적으로 얘기하는 게 낫지 않나"라고 했다.

그는 이날 민평당 소속 박지원 의원이 전날 민주당과 민평당의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을 제시한 것을 두고 "거추장스럽게 연대라는 말을 붙일 필요가 있겠나. 민주당에 민평당을 받아달라고 하는게 더 자연스럽다"라고 비꼬았다.

최근 박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두고 '문재인 주적' 발언을 했다는 것과 관련해선 "박지원 의원의 흑색 마타도어 발언은 세상을 적과 동지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 때문"이라며 "박 의원은 정치를 그렇게 볼지 모르겠지만 정당은 경쟁하는 관계이지 서로 죽고 사는 관계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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