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재산공개] 홍종학 중기부 55억…文정부 초대장관 중 2위

지난해 11월 임용·퇴직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 공개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8-02-23 00:00 송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News1 송원영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News1 송원영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민일영)는 재산공개자 87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3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신규 21명, 승진 23명, 퇴직 38명 등 총 87명으로 해당 기간은 지난해 11월이다.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퇴직), 김인수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퇴직) 등 3명으로 집계됐다.

우선 홍종학 장관은 55억891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문재인정부 초대장관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57억8192만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액수다.

먼저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권(10억5000만원)을 비롯해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강남구 아파트(11억3600만원),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중구 상가(9억439만원)와 경기 평택 상가(10억2782만원) 등 건물이 62억226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예금은 본인 소유 3억2271만원, 배우자 소유 2억6784만원, 장녀 소유 1913만원 등 총 6억969만원을 신고했고 배우자 소유의 콘도 회원권(2610만원)도 재산등록사항에 포함됐다. 채무는 총 14억9028만원이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전병헌 전 수석은 총 12억7188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서울 동작구 아파트 6억1100만원, 모친이 보유한 서울 동작구 아파트 2억6300만원 등 건물이 8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외 예금은 본인 소유 1억7311만원, 배우자 소유 1억4109만원 등 총 3억2756만원을 신고했다.

김인수 전 부위원장은 4억557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본인 소유의 경기 고양 아파트(3억4000만원)와 함께 예금은 총 1억418만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재산등록사항이 공개된 87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김연태 서울과학기술대 교육부총장으로 총 57억5602만원을 신고했다.

57억753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함승희 강원랜드 전 대표이사가 김연태 총장의 뒤를 이었고, 홍종학 장관이 3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 주요 인사들을 살펴보면 최흥진 기상청 차장이 45억51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김정섭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16억2001만원,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9억6353만원, 김영철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9억889만원 등이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8억788만원,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8억248만원,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6억9697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park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