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맥매스터 안보보좌관 다음달 사퇴..군 복귀 가능성"

2018. 2. 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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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다음 달 사퇴하고 군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CNN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맥매스터 보좌관이 지난 17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의 지난 대선 개입 증거는 정말 논란의 여지가 없어졌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맥매스터 장군은 선거 결과가 러시아인들에 의해 영향받거나 바뀌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을 잊었다"고 공개 면박을 주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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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대북압박 기조 재확인…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압력" (뮌헨<독일> EPA=연합뉴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 '김정은 정권'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며 북한 김정은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미국 정부가 견지해온 대북 압박 기조를 재확인했다.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맥매스터 보좌관은 국제사회가 단합해 대북 압박에 나설 것을 호소하면서 "잔인한 독재정권이 지구 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무기로 전 세계를 위협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 bulls@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다음 달 사퇴하고 군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CNN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방부가 현역 3성 장군(육군 중장)인 그를 4성 장군으로 진급시킨 뒤 적절한 보직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반면 일각에선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보좌관을 하면서 사실상 정치 영역에 발을 담근 만큼 군으로의 복귀보다는 조기 전역시켜야 한다는 기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이 방송에 전했다.

'러시아 스캔들'로 수사를 받는 마이클 플린의 뒤를 이어 지난해 안보보좌관이 된 맥매스터는 대북 강경파지만 관여도 중시한 데다, 시리아 등에서 군사개입을 주장했던 개입주의 성향이어서 고립주의를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맥매스터 보좌관이 지난 17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의 지난 대선 개입 증거는 정말 논란의 여지가 없어졌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맥매스터 장군은 선거 결과가 러시아인들에 의해 영향받거나 바뀌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을 잊었다"고 공개 면박을 주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다만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맥매스터 장군을 신임한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도 지난달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매일 이 일을 하는 게 엄청난 영광"이라며 "대통령과 미국을 위한 봉사를 최대한 오래,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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