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권 인사 나발니, 또 체포..1시간 뒤 풀려나

김진 기자 2018. 2. 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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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대선을 약 한 달 앞둔 22일(현지시간) 경찰에 다시 체포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나발니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치과에서 나오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느냐"며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나발니는 지난달에도 반(反)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붙잡혔다 풀려났다.

이달 들어 나발니는 구금 기간 동안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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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공집회 조직 혐의..유죄 판결시 30일 구금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대선을 약 한 달 앞둔 22일(현지시간) 경찰에 다시 체포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나발니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치과에서 나오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느냐"며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경찰이 불법 공공 집회를 조직한 혐의 등을 자신에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나발니는 체포된 지 약 1시간 만에 풀려났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나발니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30일간 구금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날 나발니의 선거 캠프 위원장인 레오니드 볼코프 역시 이날 세례메티예보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가장 유력한 인사다. 2008년부터 작은 블로그를 운영하며 열혈 지지층을 모아 온 변호사로, 2010년 정부 인사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는 오는 3월18일 치러질 대선에 출마하려 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그의 범죄 전력을 문제 삼아 후보 등록을 불허했다.

나발니는 지난달에도 반(反)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붙잡혔다 풀려났다. 이달 들어 나발니는 구금 기간 동안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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