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황대헌 남자 500m 동반 결승 진출

김효경 2018. 2. 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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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22·한국체대)과 황대헌(19·부흥고)이 나란히 남자 500m 결승에 올라 24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임효준과 황대헌.
임효준과 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1,2위로 골인 결승에 함께 진출했다. 경기 초반 임효준이 두번째, 황대헌이 세번째에 자리잡았다. 선두를 달리던 런저웨이(중국)를 추격하던 임효준은 인코스를 파고들어 마침내 선두로 올라섰다. 런저웨이는 다시 임효준을 추월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 때를 틈타 황대헌이 인코스로 두 명을 모두 제챴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결승선을 차례로 통과했다.

한국이 남자 500m에서 우승한 건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에서 채지훈이 금메달을 차지한 게 마지막이다.

강릉=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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