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컵 결승 맨시티-아스널, 승부차기 모두 자신만만

골닷컴코리아 2018. 2. 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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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아스널간 EFL컵 결승전이 승부차기에 돌입할 경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기록은 말한다.

지난 5년간 컵대회에서 우연히도 각각 3차례 승부차기를 진행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아스널은 WBA(리그컵) 위건(FA컵) 첼시(커뮤니티실드)를 꺾었고, 같은 기간 맨시티는 리버풀, 울버햄프턴, 레스터시티(이상 리그컵)를 상대로 100% 승부차기 승률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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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오는 주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아스널간 EFL컵 결승전이 승부차기에 돌입할 경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기록은 말한다.

통계업체 ‘옵타’의 자료를 보면, 27일 우승 트로피를 두고 웸블리에서 맞대결하는 두 팀의 페널티 기록은 닮아도 너무 닮았다.

지난 5년간 컵대회에서 우연히도 각각 3차례 승부차기를 진행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아스널은 WBA(리그컵) 위건(FA컵) 첼시(커뮤니티실드)를 꺾었고, 같은 기간 맨시티는 리버풀, 울버햄프턴, 레스터시티(이상 리그컵)를 상대로 100% 승부차기 승률을 자랑했다.

2013-14시즌부터 현재까지 기록한 페널티 성공률도 두 팀이 똑같은 77%이다. 아스널이 31개를 획득해 24번 성공했고, 맨시티는 57개를 얻어 그중 44차례 골망을 갈랐다.

‘스탯’을 전문으로 다루는 스카이스포츠의 베테랑 코멘테이터 마틴 타일러는 이 기록을 토대로 “승부차기가 늦은 밤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양 팀에서 페널티를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공교롭게도 에이스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메주트 외질이다. 아구에로는 이 기간 중 35번 키커로 나서 9개(팀은 13개)를 놓쳤다. 외질의 두 차례 페널티는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은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에게도 모두 큰 의미를 지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래 처음 결승 무대를 밟는다. FA컵 탈락의 아픔을 치유하면서 동시에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동력을 얻을 수도 있다.

1996년부터 구너스를 맡은 벵거 감독은 지금껏 리그 3회, FA컵 7회 우승했지만,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은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이날 승리가 간절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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