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BRIEFING] '체력 완충' 황희찬, 안방 기억은 더 좋다

조형애 기자 2018. 2. 22. 19: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한 주간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종합 프리뷰.

◆ [잘츠부르크­-레알 소시에다드] '체력 완충' 황희찬, 안방은 기억은 더 좋다

유로파리그가 잰걸음을 걷는다. 챔피언스리그가 16강 1차전을 막 마친 이때, 유로파리그는 32강 2차전 15경기를 준비 중이다. 하룻밤새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진다. 원정 2득점으로 다소 유리해진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안방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장골에 힘입어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레드불 아레나로 돌아왔다.

1차전 전반 45분을 뛴 황희찬은 2차전 출격을 대기 중이다. 체력은 '완충'. 1차전을 전반만 뛴 데다 주말 상 필텐과 리그 23라운드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잘츠부르크 분위기는 좋다. 4-0 완승을 거두면서 리그 3연승을 달렸다. 황희찬 컨디션도 이상무. 1차전 활약은 번뜩였다. 빠르고 날카롭게 소시에다드를 흔들었다. 원정, 홈을 가리지 않지만 안방이 편할 수 밖에 없다. 리그 4골 가운데 3골도 모두 레드불 아레나에서 터트렸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던 잘츠부르크. 32강을 넘어 16강 비상을 꿈꾼다.

* 1차전 결과 : 소시에다드(H) 2-2 잘츠부르크

◆ [아스널- 외스테르순드] 여유 만만 아스널, 외질-램지 "쉬어~"

추운 날씨도 낯선 구단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의변의 희생양이 되길 거부했다. 1차전 원정에서 3골을 얻어 온 아스널은 2차전을 대기중이다. 16강 유리한 고지를 점한 만큼 무리는 하지 않을 예정.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치를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보다 조첨을 맞출 예정이다.

2차전 골문은 다비드 오스피나가 지킬 전망이다. 대니 웰백은 출전 가능하다. 메수트 외질과 애런 램지는 가벼운 부상이 있어 쉰다. 거험을 맞는 외스테르순드. 동화를 이어갈 방법은 기적 뿐이다.

* 1차전 결과 : 외스테르순드(H) 0-3 아스널

◆ [AT 마드리드-코펜하겐] '안방 불패' 아틀레티코의 초대

1차전 원정길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분풀이라도 하듯 원정을 떠난 16개 구단 중 유일하게 4골을 거둬들였다. 이제 경기는 안방에서 열린다. 올시즌 리그 16승 7무 1패. 리그 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틀레티코는 홈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진 적이 없다.

스테판 사비치 외에는 부상도 없다. 흐름도 좋다. 아틀레틱 빌바오를 2-0으로 꺾고 리그 2위 순항중이다. 올시즌을 통틀어 아틀레티코의 최다 실점은 3실점이다. 그 이상을 노리는 코펜하겐. 앞길이 녹록지 않다.

* 1차전 결과 : 코펜하겐(H) 1-4 AT 마드리드

◆ [아탈란타-도르트문트] 5골 터진 1차전…여기 모른다

예상외 '꿀잼' 매치였다. 도르트문트와 아탈란타는 5골을 주고 받으면서 1차전 명승부를 펼쳤다. 선제골을 넣으며 편하게 가는 듯 했던 도르트문트는 역전을 허용했다. 그때 '임대생' 비키 바추아이가 나타나 2골을 몰아 넣었다. 그렇게 3-2 승리를 거뒀다.

한 쪽으로 기우는 빅클럽들의 1차전과 달리, 이 경기는 2차전을 두고봐야 할 여지가 있다. 원정 2골을 안고 홈경기를 가지는 아탈란타. 1차전을 졌지만 아주 상황이 나쁘진 않다.

* 1차전 결과 : 아탈란타(H) 2-3 도르트문트

◆ [라이프치히-나폴리] '무서운 신예' 베르너와 '포기 NO' 인시녜

리그에서 딱 1번 진 나폴리가 라이프치히를 상대에 안방에서 무너졌다. 그것도 라이프치히에 3골이나 내줬다. 두 골은 독일이 자랑하는 '무서운 신예 티모 베르너가 넣었고 나폴리의 화력은 잠잠했다.

2차전도 쉽지 않다. 드리스 메르텐스는 이 경기까지 징계로 나설 수 없다. 여기에 원정에서 1차전 결과를 뒤집으려면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이기더라도 3골은 넣어야 한다.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 1차전 결과 : 나폴리(H) 1-3 라이프치히

◆ AND MANY MORE…23일 오전 3시, 5시5분 KICK OFF!

16강행 티켓을 둔 사실상 단판 승부는 유럽 이곳 저곳에서 펼쳐진다. 1차전 3-1 승리를 낚은 스포르팅은 아스타나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 2-3 역전패 한 니스는 설욕전을 노리고 있다. 1차전 3-0 신승을 거둔 AC 밀란은 안방으로 루도고레츠를 초대한다. 셀틱은 1승을 안고 제니트 원정을 떠난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이 부상으로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정상. 16개 팀은 곧 가려진다. 조 추첨도 곧바로 될 예정이다.

정리=조형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