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 묘연한 예비소집 불참 아동 최면술로 찾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소재가 파악되지 않던 7살 여아를 경찰이 최면술사의 도움을 받아 찾아내 눈길을 끈다.
22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교육 당국으로부터 시흥시의 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A(7)양의 소재를 확인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한편 A양을 포함, 경기 남부 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67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소재가 파악되지 않던 7살 여아를 경찰이 최면술사의 도움을 받아 찾아내 눈길을 끈다.
22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교육 당국으로부터 시흥시의 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A(7)양의 소재를 확인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경찰은 금세 A양의 친모를 찾았으나, 그는 2011년 생후 6개월여 된 A양을 경기 북부지역으로 입양 보냈다고 진술했다.
문제는 A양의 친모가 인터넷으로 알게 된 양부모의 인적사항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법 최면술사에게 의뢰, A양의 친모에게 최면을 걸어 기억을 되살려냈다.
A양 친모는 양부모와 만났던 식당 이름, 도로 모습, 동행했던 사람 등을 진술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양부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경기도 6개 시·군으로 좁혔다.
이어 해당 지역 법원 등을 통해 2011년 하반기∼2012년 상반기 출생 신고한 5천200여 명의 관련 서류를 확인, 42일 만에 경기 북부지역에서 양부모와 사는 A양을 찾아냈다.
경찰은 A양의 친모가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A양을 입양 보낸 것이 확인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 친모의 기억이 불확실해 애를 먹었다"며 "최면술을 통해 A양 친모의 기억을 되살림으로써 수사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A양을 포함, 경기 남부 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67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kyh@yna.co.kr
- ☞ 영화계도 '미투'…조근현 감독 성희롱 폭로 나와
- ☞ "이런 팀이었어?" 女컬링, 외신 질문도 달라졌다
- ☞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출연 배우 차명욱 별세
- ☞ 요즘 유행하는 놀이…내 여친 '개미허리' 인증법
- ☞ 묻힐뻔한 조민기 성추문…드라마 출연 강행에 미투 봇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전주서 교회 첨탑 해체 작업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민희진 "인생 최악의 경험 중…하이브, 유치한 분쟁 그만" | 연합뉴스
- 인천 송도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굴삭기에 치여 사망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中, 푸바오 3번째 영상일기 공개…"외부식사 시작·배변도 정상"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힘겹게 헤엄치는 아기 남방큰돌고래…"포획해 낚싯줄 제거" | 연합뉴스
- 영화 '불법 다운로드' 무더기 고소…합의금 9억 챙긴 부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