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조성빈 "최승우와 만날 일 있을까? 먼저 UFC 갈 텐데"

이교덕 기자 2018. 2. 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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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25, MOB)와 만날 날이 있을까?" 조성빈(25, 익스트림 컴뱃)은 회의적이다.

당연히 오는 23일 TFC 17 메인이벤트에서 펼치는 홍준영(27, 코리안 좀비 MMA)과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승리를 확신한다.

조성빈은 원래 TFC 17에서 최승우에게 도전할 예정이었다.

조성빈을 이기고 최승우까지 잡아 TFC 페더급 최정상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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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빈이 오는 23일 TFC 17 메인이벤트에서 홍준용과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을 펼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최승우(25, MOB)와 만날 날이 있을까?" 조성빈(25, 익스트림 컴뱃)은 회의적이다.

당연히 오는 23일 TFC 17 메인이벤트에서 펼치는 홍준영(27, 코리안 좀비 MMA)과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승리를 확신한다.

하지만 잠정 챔피언이 돼도, 챔피언 최승우와 TFC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한다.

왜냐하면 최승우와 싸우기 전, 자신은 UFC 무대로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보기 때문이다.

"한 번 도망간 상대와 굳이 붙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난 챔피언벨트를 차지하고 더 큰 무대로 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빈은 8승 무패의 타격가다. 일본과 중국에서 연전연승하다가 지난해 7월 TFC 15에서 치른 국내 데뷔전에서 나카무라 요시후미를 어퍼컷 KO로 이겨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성빈은 UFC에서 주목하는 '될성부른 떡잎'이다. UFC 스카우트들은 조성빈의 프로필을 저장해 놓고 경기 결과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조성빈의 실력이 무르익었다고 판단하면 UFC에서 바로 부를 가능성이 크다.

조성빈은 원래 TFC 17에서 최승우에게 도전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대회 10일 전 최승우의 허리 부상으로 맞대결이 무산됐다. TFC는 급히 홍준영을 대체 선수로 세우고 이 경기를 잠정 타이틀전으로 변경했다.

조성빈은 "(홍)준영이 형을 잘 안다. 좋은 사람이다. 그러나 실력적으로 아직 내 레벨에는 오르지 못했다"며 "우리는 아는 사이더라도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내가 준영이 형을 눕혀도 나중에 이해해 줄 것"이라고 했다.

갑자기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살리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홍준영은 생각이 180도 다르다. 조성빈을 이기고 최승우까지 잡아 TFC 페더급 최정상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성빈이는 내가 일본 대회에서 데뷔할 때 함께 경기하러 갔던 동료다. 착하고 성실한 선수라고 생각했다"면서 "케이지에서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렇게 된 이상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페더급은 TFC 최대 격전지다. 최영광→이민구→최승우→김재웅→최승우로 챔피언벨트의 주인이 계속 바뀌고 있다. 이번엔 챔피언 최승우가 다쳤다. TFC 역사에서 잠정 타이틀전은 처음이다.

TFC 17은 올해 첫 TFC 대회다. 오는 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다.

저녁 7시부터 SPOTV+에서 생중계된다. 네이버 스포츠, 다음 카카오,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한계 체중을 0.95kg 넘겨 계체를 통과하지 못한 안경준은 상대 오호택에게 파이트머니 50%를 양도한다. 1, 2라운드 1점씩 감점된다.

장현지도 계약 체중에서 0.94kg을 초과했다. 마찬가지로 파이트머니 50%를 넘겨주고 1, 2라운드 1점씩 감점된다.

■ TFC 17 계체 결과

[페더급] 조성빈(65.80kg) vs 홍준영(65.45kg)

[웰터급] 정세윤(77.55kg) vs 우라 켄고(77.50kg)

[페더급] 김명구(66.05kg) vs 아미르 압둘라에브(66.30kg)

[56kg 계약] 서지연(55.04kg) vs 장현지(56.94kg)*

[플라이급] 김규성(57.16kg) vs 와타나베 마사유키(57.0kg)

[밴텀급] 안정현(61.50kg) vs 윤진수(61.50kg)

[라이트급] 오호택(70.45kg) vs 안경준(71.75kg)*

[58kg 계약] 파르몬 가파로프(57.66kg) vs 이창호(57.76kg)

[페더급] 이준오(66.0kg) vs 이정중(66.25kg)

[라이트급] 이경환(70.75kg) vs 정제일(70.5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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