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산 매생이 나온다..태안 가로림만 시험양식장 수확 임박

2018. 2. 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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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달부터 서해안 산 매생이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 태안군 수산업기술센터는 이원면 내리 가로림만에서 남해안 특산물인 매생이를 시험 양식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양식용 대발에 매생이가 자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시험양식 중인 매생이는 올해 겨울 한파에 따른 저수온으로 성장이 더뎌 수온이 올라가는 3월 이후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수산업기술센터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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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시험양식장 대발에 매생이가 자라는 모습 [태안군 수산업기술센터 제공=연합뉴스]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이르면 다음 달부터 서해안 산 매생이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 태안군 수산업기술센터는 이원면 내리 가로림만에서 남해안 특산물인 매생이를 시험 양식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양식용 대발에 매생이가 자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태안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매생이 양식을 위한 채묘를 했다.

시험양식 중인 매생이는 올해 겨울 한파에 따른 저수온으로 성장이 더뎌 수온이 올라가는 3월 이후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수산업기술센터는 내다봤다.

수산업기술센터는 양식품종 개발을 통한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일 남해안 양식장 자연환경이 유사한 가로림만 연안 어촌계 2곳에서 7천만원을 들여 지주식 양식시설을 설치하고 매생이 시험양식을 추진했다.

가로림만에 설치한 양식용 지주대에서 자라는 매생이 [태안군 수산업기술센터 제공=연합뉴스]

센터는 시험양식에 완전히 성공하면 조간대 어장 이용과 확대를 통해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형철 수산업기술센터 소장은 "매생이가 자라는 서식환경은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급격한 기온변화 등에 대응하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경제성이 있으면 어민들에게 매생이 양식기술을 보급해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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