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게스트하우스서 장기 투숙하던 2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 등록 2018-02-22 오후 2:27:35

    수정 2018-02-22 오후 2:27:35

(사진=경찰청)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부산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장기 투숙을 하던 2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A(26)씨와 B(21·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2개월 전부터 월 25만원을 내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장기 투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업주는 이들이 월세를 입금하지 않아 찾아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다 남은 착화탄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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