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정동현, 알파인 회전 1차시기 31위..히르셔 실격

이재상 기자 2018. 2. 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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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파인 간판' 정동현(30·하이원)이 부상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정동현은 2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1차시기에서 51초79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알파인스키 대회전 경기에서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을 다쳤던 정동현은 이날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한편 알파인 회전에서 3관왕을 노리던 '황제' 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는 1차시기에서 넘어져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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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알파인 간판 정동현이 22일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News1

(평창=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알파인 간판' 정동현(30·하이원)이 부상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정동현은 2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1차시기에서 51초79을 기록했다. 정동현은 레이스를 완주를 한 52명 중 31위에 머물렀다.

지난 18일 알파인스키 대회전 경기에서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을 다쳤던 정동현은 이날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작은 실수까지 더해지면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선두는 노르웨이의 헨릭 크리스토퍼슨으로 47초72를 기록했다.

한편 알파인 회전에서 3관왕을 노리던 '황제' 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는 1차시기에서 넘어져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5번째 주자로 출발한 히르셔는 초반 턴 동작에서 삐끗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심을 잃고 미끄러졌다. 곳곳에서는 탄성이 쏟아졌고 잔뜩 실망한 표정의 히르셔는 고개를 떨궜다.

앞서 열린 남자 복합(활강+회전)과 대회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던 히르셔는 이날 주종목인 회전에서 3번째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슬로프를 떠나야 했다.

정동현과 함께 출전했던 김동우(23·한국체대)도 1차시기에서 넘어지면서 실격 처리가 됐다. 까다로운 코스로 인해 108명 중 완주를 한 선수가 절반도 안 되는 52명에 머물렀다.

북한 최명광(28)과 강성일(24)은 완주를 한 52명 중 각각 51위, 52위에 그쳤다. 최명광이 1분9초42, 강성일이 1분11초43으로 선두와 격차가 컸다.

한편 잠시 후 펼쳐지는 2차 시기 합계 기록으로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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