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안경선배. 사진은 한국 여자컬링팀 스킵(주장) 김은정과 배우 정우성. /사진=2018 평창사진공동취재단·임한별 기자 |
사진 속에는 한국 여자컬링팀 스킵(주장) 김은정이 경기 때마다 목청이 터지라 외치는 ‘영미’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차가운 외모와 날카로운 시선으로 '안경선배'라는 별명을 얻은 김은정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김영미 선수에게 스위핑 방향과 속도를 지시하면서 "영미"를 많이 외쳐 화제가 됐다.
영미는 김은정과 컬링을 함께 시작한 친구이자 리드인 김영미의 이름이다.
세컨드인 김선영도 김영미와 함께 스위핑에 나서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유독 김영미 방향으로 스위핑할 일이 많아 “선영이!”보다 “영미!”가 많이 들리곤 한다.
정우성이 올려놓은 사진에는 이번 대표팀이 영미, 영미친구(김은정), 영미동생(김경애), 영미동생친구(김선영)로 이뤄졌다는 글도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