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평창 효과' 지지율 66%..당·청 동반상승-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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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후 첫 설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당청 지지율이 모두 설 연휴 이후 오차범위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설 연휴 기간 정치 담론이 활성화되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의 약세가 이어진 점도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해석도 내놨다.
이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은 문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오차범위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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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후 첫 설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당청 지지율이 모두 설 연휴 이후 오차범위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설 연휴 직후인 지난 19~21일 3일 동안 조사해 이날 집계한 문 대통령의 취임 42주차 주중 지지율이 66.2%로 나타났다. 지난 2주 동안의 횡보를 멈추고 전 주 대비 3.1%포인트 올랐다. 일간 지지율도 조사기간 사흘 내내 상승했다. 부정 평가율은 28.9%로 오차범위를 조금 웃도는 2.6%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주중 지지율은 연령별로도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올랐다. 이전에 하락세를 나타냈던 20대와 50대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20대 지지율(70.5%)은 3040세대와 마찬가지로 70%대로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4.9%)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등락 이유=리얼미터는 설 연휴 기간 평창동계올림픽의 흥행이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휴 동안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한국과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을 따내는 등 낭보가 이어져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지율 상승 효과가 있었다는 해석이다.
리얼미터는 설 연휴 기간 정치 담론이 활성화되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의 약세가 이어진 점도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해석도 내놨다.
◇정당 구도 지지율=설 직전 바른미래당이 출범하면서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한 새 정당 구도가 완비됐다.
이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은 문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오차범위 이상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50.5%로 전 주 대비 4.1%포인트 올랐다. 야당 지지율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당 지지율은 19%로 한 주 간 오차범위 이내인 1.8%포인트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정식 출범 후 첫 지지율이 7.4%로 조사됐다. 설 직전 새 정당구도 지지율 조사(10.5%)에서보다 오차범위 이상인 3.1% 하락한 수치다.
비교섭단체인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4.9%, 2.9%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12.8%로 조사됐다.
◇조사 개요=지난 19~21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2월3주차(문 대통령 취임 42주차) 주간 집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6243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4명이 참여했고 응답률은 5.7%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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