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kt 감독이 강조한 '불펜'의 중요성

한이정 2018. 2. 2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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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불펜이 2018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kt 불펜은 지난 시즌 약세를 보였다.

또 홍성용 배제성과 지난 시즌 트레이드된 강장산이 불펜을 뒷받침해줄 수도 있다.

이번 시즌에서 kt 불펜진이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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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t 위즈 불펜이 2018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김진욱 kt 감독은 이미 불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t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22일부터 LA의 샌버나디노로 이동해 10차례 연습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여러 숙제를 안고 떠난 스프링캠프다. kt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국내 선발진의 부진, 거포 부재 등 약점을 드러냈다.

김진욱 kt 감독이 불펜의 중요성을 시사한 가운데 kt 불펜진이 2018시즌 팀에 힘이 돼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MK스포츠 DB
이에 KBO리그 최장수 외인 더스틴 니퍼트를 영입했고, 3루수 황재균을 데려와 내야를 강화했다. 니퍼트와 황재균 외에도 포지션별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는데 힘을 다했다.

2018시즌은 더욱이 변수가 많다. 개막도 3월 24일로 평소보다 빠르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16일 동안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몸 컨디션을 예년보다 빨리 끌어 올려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일부 구단에서는 빠른 개막일에 대처하기 위해 6선발 등의 묘수를 고안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전혀 고려 사항이 아니다. (6선발을 한다면) 우리 전력이 더 약해진다. 5선발을 먼저 탄탄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펜이 단단하면 된다. 이른 개막에 5선발 체제면 아무래도 불펜 활용도가 더 커질 것이다. 불펜이 많은 이닝 소화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6선발을 세우기보다, 불펜진이 선발진에 힘을 보태줄 수 있다면 5선발 체제로도 이른 개막을 소화해낼 수 있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5선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지만 이른 개막 등의 변수는 불펜이 뒷받침 돼준다면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다.

kt 불펜은 지난 시즌 약세를 보였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5.86(10위)에 그쳤다. 이에 2018시즌을 위해 마운드 전력 보강에도 아낌없이 투자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 조현우 금민철 김용주를 지명해 좌완 투수를 보강했고, 호주리그에서 활동하던 사이드암 고창성을 영입했다.

앞으로 남은 일은 이들이 kt 불펜에 힘이 돼줘야 한다. 또 홍성용 배제성과 지난 시즌 트레이드된 강장산이 불펜을 뒷받침해줄 수도 있다. 이번 시즌에서 kt 불펜진이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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