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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한국 남자 팀추월 결승진출...금메달 '도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1 20:39

수정 2018.02.21 20:39

[2018평창]한국 남자 팀추월 결승진출...금메달 '도전'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팀추월은 21일 오후 8시22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승을 치뤘다.

남자 팀추월은 준준결승전에서 3분39초29를 기록, 네덜란드(3분40초03), 노르웨이(3분40초09) 등 빙속 강국들을 제치고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예선과 마찬가지로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팀을 이뤄 결승선에서 출발했다. 먼저 김민석이 선두로 나서며 반바퀴 지점을 뉴질랜드보다 먼저 통과,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박빙의 질주를 펼치다 뉴질랜드에 근소한 차이로 열세에 처했지만, 이승훈이 막판 선두로 나섰고, 0.43초 차이를 극복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 한국의 기록은 3분38초82. 뉴질랜드와는 불과 0.72초 차이였다.

한국 팀추월은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 수확이다. 팀의 맏형 이승훈은 개인 통산 네 번째 메달을 따내면서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가운데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민석은 남자 1500m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획득하게 됐고 정재원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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