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윤택 엄정 처벌 촉구..피해자 보호법안 마련할 것"

김수완 기자 2018. 2. 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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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폭력 폭로가 잇따라 터져나오는 것에 대해 21일 이 감독에 대한 조속한 조사, 수사와 엄중 처벌을 촉구하면서 '#미투 운동'에 동참한 피해자들의 보호를 위한 법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F는 "'용기 있는'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제 2, 3의 이윤택'의 만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해자에 대한 조속한 조사·수사와 죗값에 응당하는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 젠더폭력대책TF는 미투에 동참한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제 마련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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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토론회 잇따라 개최..당내 교육도 실시
더불어민주당 원내 젠더폭력대책 TF 주최로 지난 6일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단체 대표들은 "성폭력 가해자가 징계와 처벌을 받는다는 상식이 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2018.2.6/뉴스1© News1 차오름 기자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폭력 폭로가 잇따라 터져나오는 것에 대해 21일 이 감독에 대한 조속한 조사, 수사와 엄중 처벌을 촉구하면서 '#미투 운동'에 동참한 피해자들의 보호를 위한 법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젠더폭력대책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1월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이 곪을 대로 곪아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TF는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미투' 고발은 문화예술계 내 만연한 폐쇄적인 권력 구조에서 지위와 힘을 이용한 성폭력 문제였다"며 "다양한 인권 침해와 갑질의 존재가 드러났으며 근본적인 시스템을 파헤치지 않는 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폭력 피해자들의 침묵을 깬 용기 있는 목소리에 응답해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TF는 26일 직장 내 성희롱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MeToo, 이제 국회가 응답할 차례'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문단 내 성폭력과 갑질 청산을 위한 토론회'도 연이어 연다.

특히 TF는 현재 SNS '#여의도옆_대나무숲' 태그를 통해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국회 내 성희롱, 성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진 대상 성희롱 예방 교육도 3월 안에 실시할 계획이다.

TF는 "'용기 있는'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제 2, 3의 이윤택'의 만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해자에 대한 조속한 조사·수사와 죗값에 응당하는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 젠더폭력대책TF는 미투에 동참한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제 마련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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