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빠진 11개국 TPP 타결 임박..3월 8일 최종 서명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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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이 임박했다.
21일(현지시간) 글로브앤메일과 뉴질랜드해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TPP 협정문 최종안에서 참가국들은 지적재산권 조항을 포함, 기존 협정문에 있는 20개 이상의 조항을 보류하거나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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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일본,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이 임박했다.
21일(현지시간) 글로브앤메일과 뉴질랜드해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TPP 협정문 최종안에서 참가국들은 지적재산권 조항을 포함, 기존 협정문에 있는 20개 이상의 조항을 보류하거나 변경했다.
최종 협정문의 특징은 의약품 문제 등 당초 미국의 요구로 포함됐던 조항 중 상당수를 보류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달 협상을 마무리한 참가국들은 다음달 8일 칠레에서 협정문에 최종 서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TPP가 발효되면 세계 총생산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경제권이 탄생하고, 참가국들은 10조 달러 이상의 관세를 줄이게 된다.
TPP는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페루, 칠레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참여하는 광역 자유무역협정(FTA)이다.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TPP에서 이탈했지만 일본의 주도로 나머지 11개국이 협상을 지속해 협정 타결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하지만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은 여전히 미국의 참여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미국이 참여할 경우 범위가 세계 총생산의 40%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
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내에서도 TPP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온다.
존 코닌 상원의원을 포함한 25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TPP에 재가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현재 TPP에 가입한 11개국과의 경제 협력 증가는 미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수백 만명 미국인의 일자리를 지원하며 미 수출을 늘리고 임금을 인상시킨다"면서 "미 에너지 잠재력과 소비자의 이익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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