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사고에도 '총이 모자란' 미국.. 한해 中서 14만정 수입

장영락 2018. 2. 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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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 참사로 총기 규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마다 중국이 14만정이 넘는 총기를 미국에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방송 '미국의소리(Voice of America)'에 따르면 미국은 해마다 14만9000정에 달하는 총기를 중국에서 수입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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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사우스플로리다 총기쇼’ 현장. (사진=AFP)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 참사로 총기 규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마다 중국이 14만정이 넘는 총기를 미국에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방송 ‘미국의소리(Voice of America)’에 따르면 미국은 해마다 14만9000정에 달하는 총기를 중국에서 수입해오고 있다.

이 수치는 미국 주류·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이 집계한 것으로, 중국은 2016년 기준 14만9000정의 산탄총을 수출했고, 2013년에는 이보다 많은 23만8000정을 수출했다.

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역시 이번 참사에서 쓰인 AR-15 부품 등 각종 총기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연이은 총기 참사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총기 거래 시장이 형성된 곳으로 유명하다. 2017년 발간된 ATF 보고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미국이 해외에서 수입해 온 총기만 해도 500만정이 넘는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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