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략폭격기 2대, 동해 상공 등 비행..오키나와까지 '위력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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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략폭격기 2대가 동해 상공 등에서 순찰비행을 실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언론은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전략폭격기 Tu-95MS 2대가 전날 동해와 서태평양 상공을 날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참)는 러시아군 Tu 전략폭격기 2기가 전날 오전에서 오후에 걸쳐 태평양 상공을 일본 열도를 따라 오키나와섬까지 가는 장거리 비행을 펼쳤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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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전략폭격기 2대가 동해 상공 등에서 순찰비행을 실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언론은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전략폭격기 Tu-95MS 2대가 전날 동해와 서태평양 상공을 날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Tu-95MS 전략폭격기들이 비행하는 동안 일본 F-4, F-15, F-16 전투기들이 긴급 발진해 추적 감시했다.
국방부는 이번 전략폭격기 비행을 국제 공해상공 이용 규칙에 따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참)는 러시아군 Tu 전략폭격기 2기가 전날 오전에서 오후에 걸쳐 태평양 상공을 일본 열도를 따라 오키나와섬까지 가는 장거리 비행을 펼쳤다고 확인했다.
러시아 전략폭격기는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지만 항공자위대 전투기 등이 긴급 발진했다고 한다.
통합막료감부는 러시아 폭격기들이 북방영토(쿠릴열도)에서 태평양으로 진입해 도쿄 앞바다 하치조지마(八丈島)를 거쳐 오키나와 섬까지 남하한 후 기수를 돌려 다시 하치조지마를 지나 북상하다가 동해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군용기가 같은 코스로 태평양을 오키나와 부근까지 비행한 것은 2013년 11월16일 Tu-142 초계기 2대, 다음날 Tu-95 폭격기 2대가 확인된 이래이다.
작년 1월24일에는 Tu-95 폭격기 2대가 동해부터 시작해 역시계 방향으로 일본 열도를 거의 일주하는 무력시위를 감행한 바 있다.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Tu-95MS 편대는 지난해 8월 동해상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입, 우리 전투기들이 긴급 발진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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