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 전날 알았다"

서미선 기자,성도현 기자 2018. 2. 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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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를 폐쇄결정이 발표되기 바로 전날인 지난 12일 저녁에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날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이사회 안건으로 (한국지엠 군산 철수가) 올라간 건 2월9일인데 10일도, 11일도 몰랐고 12일에 알았다는 건가'라고 묻자 "그 (발표) 전날(12일) 저녁에 알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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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미리 알았다면 협의가능했을 것, 뒤늦게 안것 문제"
장 실장 "이사회 비밀서약 의무 있어..부처 통해 알아"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2.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성도현 기자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를 폐쇄결정이 발표되기 바로 전날인 지난 12일 저녁에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날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이사회 안건으로 (한국지엠 군산 철수가) 올라간 건 2월9일인데 10일도, 11일도 몰랐고 12일에 알았다는 건가'라고 묻자 "그 (발표) 전날(12일) 저녁에 알았다"고 답했다.

장 실장은 "사전에 안건이 알려지지 않았고 지엠 이사회 안건도 사전에 이사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이사회 내용도 사후적으로 공개하면 안 된다는 비밀서약 의무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이 이사를 파견해) 이사회에 참여해 의사결정이 내려진 것을 관계부처에 통보하지 않냐고 하니 논의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비밀유지를 그쪽에서 요구했다고 해 이사회 결정 이후엔 저희도 부처에서 알았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폐쇄 방침을 미리 알았다면 정부나 관계기관과 협의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노 의원 지적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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