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청와대는 우물 안 개구리..美에 허세 부릴 때 아냐"(종합)

입력 2018. 2. 21. 12:01 수정 2018. 2. 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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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21일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한 청와대의 정면대응 기조와 관련, "우물 안 개구리"라고 비판하면서 외교·안보·통상 라인의 전면교체를 거듭 촉구했다.

또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선 정부가 군산공장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은 또한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공장 재가동을 통한 정상화를 주문하면서 정부 주도의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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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수용 불가..정상화 방안 검토해야"
'이윤택 성추행' 파문 비판.."청와대의 침묵과 좌파위선에 적극 대응"
발언하는 유승민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박주선 공동대표. uwg806@yna.co.kr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수용 불가…정상화 방안 검토해야"

'이윤택 성추행' 파문 비판…"청와대의 침묵과 좌파위선에 적극 대응"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은 21일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한 청와대의 정면대응 기조와 관련, "우물 안 개구리"라고 비판하면서 외교·안보·통상 라인의 전면교체를 거듭 촉구했다.

또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선 정부가 군산공장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한미관계에서 안보와 경제는 별개라는 청와대의 인식을 매우 우려한다"며 "이것은 냉엄한 국제현실을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도 "여야와 정파를 떠나 최고의 전문가로 외교·안보·통상 라인을 전면교체해 한미동맹을 리셋해야 한다"며 "정부뿐 아니라 민간을 아우르는 대미특사단을 파견해 전방위적인 이해를 구해야 한다. 지금은 허세 부리고 호언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은 또한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공장 재가동을 통한 정상화를 주문하면서 정부 주도의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공동대표는 "GM이 군산공장 폐쇄를 기정사실화했는데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정부는 군산공장 정상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고, 유 공동대표는 "국회가 할 일은 정부의 한국GM 실사, 국민세금 지원 부분을 철저히 감독하고 최선의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은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의 성폭력 파문과 관련해 "청와대와 운동권 좌파세력, 여성단체 모두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공동대표는 "연극계 거장 스스로 (성폭력 파문에 대해) '나쁜 습관이었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바로 문 대통령이 말한 적폐다.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 찬조연설을 한 분(이윤택)이 바로 성폭력 가해자이자 (대통령의) 오랜 친구"라며 "좌파운동권의 도덕적인 위선과 성추행 문제에 대해 우리 당은 다른 당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더듬어민주당'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정부·여당발 성폭력 문제 퍼레이드가 끝이 없다. 적폐청산을 내걸었던 정부·여당이 성폭력 문제에 있어 이상하리만큼 더듬거린다"며 "진정성있는 각성과 노력이 없다면 정부여당의 적폐청산 바람은 은폐청산 역풍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청년·여성 등 인재영입을 위한 공천기준도 정비하기로 했다.

유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광역단체장 후보를 찾을 지역별 책임자를 선정해 역할을 분담하는 등 선거기획단을 최대한 빨리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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