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정의장 예방해 "당리당략 벗고 협치하겠다"

2018. 2.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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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제3교섭단체로서 신당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박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생산적이고 건전한, 그리고 내실 있는 바른 정치 풍토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면서 "지금은 절묘한 다당제 구조에서 협치 구도가 만들어져 우리 당의 역할이 없으면 사실상 국회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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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미래지향적으로 정치 바꿔 달라"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제3교섭단체로서 신당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박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생산적이고 건전한, 그리고 내실 있는 바른 정치 풍토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면서 "지금은 절묘한 다당제 구조에서 협치 구도가 만들어져 우리 당의 역할이 없으면 사실상 국회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국 정당정치의 속을 들여다보면 폐해가 너무 많아 자성해야 한다"면서 "협치 구도가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의장께서도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여야가 그동안 당론에 묶이고, 당리당략에 빠져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배우지 못했다"면서 "바른미래당이 입법과 예산, 행정부를 어떻게 감시, 견제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정 의장께서 집권 여당 출신이지만 당적을 버리고 누구보다 공평무사하게 국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보다 우리 당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게 의장 역할을 잘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모든 국민이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당의 이해관계에서 자유롭지 못해 잘 안된다"면서 "당의 이름 자체가 바른미래당이니 미래 지향적으로 정치 문화를 바꿔 가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국회부의장으로서 의사 진행을 함께해 온 박 대표에게는 "우리는 식구"라면서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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