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처럼 '카드 찍고' 타는 엘리베이터 中 등장

김주동 기자 2018. 2. 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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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나 지하철처럼 카드로 결제하고 타는 엘리베이터가 중국 베이징에 등장했다.

구형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서 이 같은 요금 방식을 도입했다.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건물 외부에 붙어 있다.

베이징시 닥싱 지역에는 2006년 이전 지어진 다층 건물 2264채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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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주거건물에 엘리베이터 설치하며 요금제 운영.. 한번에 약 34원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버스나 지하철처럼 카드로 결제하고 타는 엘리베이터가 중국 베이징에 등장했다. 구형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서 이 같은 요금 방식을 도입했다.

BBC 등은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 닥싱 지역의 한 주거건물에 지난주 이러한 엘리베이터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현지 지역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번 탈 때 요금은 0.2위안(약 34원)으로 한국에서 대중교통을 탈 때처럼 카드를 결제 기기에 대면 요금이 지불되는 방식이다.

엘리베이터 업체 측은 가구(3인 기준)당 한 달 60~100위안(1만~1만7000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엘리베이터 건설비와 보수비 등은 주민이 별도로 내지 않는다.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건물 외부에 붙어 있다.

나이 많은 주민들은 엘리베이터 등장에 환영하는 입장이다. 한 주민은 "아이들이 집에 없을 때 갇힌 느낌이었는데, 이제 편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베이징시 닥싱 지역에는 2006년 이전 지어진 다층 건물 2264채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다. 이 지역에는 연내 10대의 엘리베이터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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