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GM 군산공장 폐쇄, 방만경영 결과..끌려가선 안돼"

2018. 2. 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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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1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정부가 GM에 끌려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군산 공장 폐쇄는 GM본사의 방만한 경영 실패의 결과"라며 "부실경영과 본사를 배 불리는 구조적 문제가 4년간 3조원이라는 막대한 손실을 일으킨 주원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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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1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정부가 GM에 끌려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군산 공장 폐쇄는 GM본사의 방만한 경영 실패의 결과"라며 "부실경영과 본사를 배 불리는 구조적 문제가 4년간 3조원이라는 막대한 손실을 일으킨 주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GM본사 사장은 '한국 사업 유지는 정부가 자금지원을 제공하느냐, 노조가 인건비 삭감을 인정하느냐에 있다'며 압박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GM에 끌려가선 안 된다. 특단의 노동자 보호 조치와 함께 GM본사와 한국GM간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한국산 철강 등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해선 "글로벌 리더를 자처하는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자체를 흔든다는 것은 국제적 연대로 규탄 가능한 주제"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결연한 대응을 해 나가자고 지시한 것은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통상압박이 한미동맹의 균열이 드러나는 징표인 양 (야당은) 주장하지만 이는 냉정한 국제경제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 낮은 야당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제통상 분야는 군사동맹과 사실상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부분임을 야당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위한 4박 6일간 독일 방문과 관련해선 "평화 모멘텀을 위해 국제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며 "지금이 오히려 문제 해결을 위한 적기"라고 밝혔다.

그는 "제임스 리시 미 상원의원이 북한에 대해 '코피'가 아닌 대규모 전쟁도 있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해 그것이 대대적으로 보도됐는데 현지에서 그것은 개인 돌출발언에 불과한 것"이라며 "대체로 우리 정부의 원칙, '북한 핵은 절대 안 되고, 전쟁도 안 된다, 북한의 정권 변화를 기도하지 않는다'는 3불원칙에 대단한 신뢰를 주고 있고, 그같은 돌출발언에 대해선 공감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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