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인 10명 중 7명, 한국 여행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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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국가의 한국 관광 인지도·선호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순위에서 10위권 내에 동남아시아·중동 지역은 총 8개국이포함됐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상위 10개국의 인지도와 선호도 평균치는 각각 71%, 73.9%였다.
2012년부터 실시된 조사에서 한국관광의 인지도는 평균 0.6%p 상승하였으나, 이번에는 평창올림픽 개최에 따른 전방위적 홍보활동의 영향으로, 매우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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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인지도·선호도 10위권 내 동남아 8개국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동남아시아 국가의 한국 관광 인지도·선호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남아시아 사람 10명 중 7명 이상은 한국을 관광지로서 알고 있고, 한국 여행을 가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7 한국관광 광고홍보 마케팅 효과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17년 한 해 동안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의 경쟁력, 관광공사의 광고홍보활동 영향력 등을 분석했다.
관광공사가 전문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와 공동 시행한 ‘2017 한국관광 광고홍보 마케팅 효과조사’는 세계 주요 20개국의 15~59세 남·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19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순위에서 10위권 내에 동남아시아·중동 지역은 총 8개국이포함됐다. 인지도에서는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1, 2위를 차지하였고, 선호도에서는 필리핀과 베트남이 1, 2위를 기록했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상위 10개국의 인지도와 선호도 평균치는 각각 71%, 73.9%였다. 이는 2016년부터 집중 추진한 시장다변화 전략에 따른 결과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관광공사의 글로벌 광고홍보 활동이 한국여행 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명중 2명꼴로 전년도 57.9% 보다 8.5%p 상승한 66.4%을 차지하였다. 관광공사는 지난 한 해 동안 8가지 테마별 해외광고 및 올림픽 홍보영상을 제작, TV, 인쇄, 옥외 등 주요 매체에 방영하고, 전 세계 166개국 5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모집‘ 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다.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의 인지도는 2016년 53.2% 대비 3.3%포인트(p) 상승한 56.5%을 기록하여, 애초 목표인 53.7%을 넘어섰다. 아울러 선호도도 전년도 57.5% 대비 0.8%p 상승한 58.3%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실시된 조사에서 한국관광의 인지도는 평균 0.6%p 상승하였으나, 이번에는 평창올림픽 개최에 따른 전방위적 홍보활동의 영향으로, 매우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는 2016년도 10.4% 대비 3.8%p 상승한 14.2%를 기록하여, 16개 도시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반 상승한 것으로 평창올림픽 홍보 마케팅의 효과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있다고 관광공사는 강조했다.
김종숙 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평창올림픽 기간인 2월부터 3월까지 올림픽을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를 위하여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5개 지역에서 전광판 및 지하철 등 옥외광고와 CNN 등 글로벌 매체를 통하여 전 세계인 대상 홍보 활동을 집중 추진하여, 올림픽 종료 후에도 방한여행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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