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무승부' 콘테 감독, "실수의 대가 치렀다"

윤경식 기자 2018. 2. 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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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FC바르셀로나전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첼시는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의 공격 라인을 막기 위해 첼시는 의외의 전략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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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FC바르셀로나전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첼시는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를 놓친 첼시는 부담스러운 바르셀로나 원정에 임하게 됐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의 공격 라인을 막기 위해 첼시는 의외의 전략으로 맞섰다. 올리비에 지루와 알바로 모라타를 선발에서 제외했고, 다섯 명의 수비라인과 함께 에당 아자르를 앞세운 제로톱을 가동했다.

첼시는 전반 초반부터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5명의 수비라인과 함께 은골로 캉테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페드로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에 빈틈을 주지 않았다. 여기에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 콤비가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이며 바르셀로나를 압도했다.

선제골까지 기록한 첼시는 승리를 눈앞에 뒀다. 후반 17분 아자르의 패스를 이어받은 윌리안이 바르셀로나의 골 망을 흔든 것이다.

하지만 순간의 방심이 화를 불렀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리오넬 메시를 놓쳤고, 이는 메시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결국 경기는 1-1로 끝났고, 안방에서 실점과 함께 비긴 첼시는 부담감 속에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콘테 감독 역시 아쉬움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트`를 통해 "우리는 완벽한 경기에 가까워져 있었다. 누구나 알고 있듯 메시, 수아레스, 이니에스타를 놓치는 실수를 한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난 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그들은 준비한 대로 잘 따라주었다. 오늘 경기는 약간 불운했다"라며 "이런 경기를 할 때 반드시 계획이 있어야 하며 상대의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우리의 작전은 정말 좋았다. 그리고 선수들의 역시 훌륭했다. 우리가 결과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아마도 우리가 더 많은 득점을 할 만했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2차전 역시 강하고 환상적인 바르셀로나를 상대해야만 한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아직 모른다. 매우 힘들겠지만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은 믿을 수 없는 일을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다"라며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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