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ISSUE] 메시, '위기의 순간' 징크스마저 깨버린 '구세주'

윤경식 기자 2018. 2. 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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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위기의 순간 징크스를 털어내며 FC바르셀로나의 구세주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첼시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벼랑 끝에서 건져냈다.

첼시만 만나면 작아지던 메시는 9경기 만에 위기의 순간에서 징크스를 깨고 팀을 구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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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리오넬 메시가 위기의 순간 징크스를 털어내며 FC바르셀로나의 구세주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첼시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첼시를 안방으로 불러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의 답답함이 이어졌다. 첼시의 수비라인과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메시는 물론 루이스 수아레스, 파울리뉴 역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다.

메시가 막힌 사이 첼시의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 콤비가 바르셀로나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아자르는 개인 돌파와 날카로운 슛으로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휘저었다. 윌리안은 전반 33분과 41분 두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슛으로 바르셀로나에 불안감을 안겼다.

불안감은 현실이 됐다. 후반 17분 아자르의 패스를 이어받은 윌리안이 감각적인 슛으로 바르셀로나의 골 망을 흔든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첼시가 선제골을 기록하자 바르셀로나는 다급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벼랑 끝에서 건져냈다. 메시는 후반 30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이어받아 동점골로 연결했다. 그야말로 구세주가 된 것이다.

위기의 순간에서 징크스마저 깼다. 메시는 과거 첼시를 상대로 무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첼시만 만나면 작아지던 메시는 9경기 만에 위기의 순간에서 징크스를 깨고 팀을 구해낸 것이다.

또한, 메시는 지난 5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고, 이 침묵마저 깼다. 이 경기마저 무득점으로 마무리했다면 2008년 2월부터 4월까지 7경기 무득점 이후 최장 기간 무득점에 빠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메시가 되살아난 상황. 바르셀로나는 원정 1-1 무승부에도 안방에서 열릴 2차전을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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