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오늘 업무보고..'강원랜드·MB' 거센 공방 예고

김수완 기자,구교운 기자 입력 2018. 2. 21. 05:00 수정 2018. 2. 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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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법무부, 대법원 대상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이 전날(20일)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사무실, 권 위원장 강릉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만큼 수사 진행 상황을 묻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여당 의원들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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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 '미투' 관련 질의도 전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구교운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법무부, 대법원 대상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71건을 심의한 뒤 법무부, 대법원, 군사법원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이 연루돼 있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이 전날(20일)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사무실, 권 위원장 강릉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만큼 수사 진행 상황을 묻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여당 의원들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은 '이 전 대통령 수사'를 놓고 여당의 공세에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검찰의 이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법원 상대 현안보고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집행유예 판결을 두고 여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법원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된 'PC 개봉' 위법성 논란을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예고하고 잇다.

윤상직 한국당 의원실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조사를 일임했던) 민중기 서울중앙지법원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국제인권법, 우리법연구회 출신이 요직으로 많이 갔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서지현 검사의 '미투 운동'으로 시작된 '검찰 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의 대응을 문제삼는 질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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