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의회, 비상사태 30일 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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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의회는 20일 압둘라 야민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비상사태를 30일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야민 대통령은 19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 존재하고 지난 1일 대법원이 망명 중인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을 포함해 야당 지도자들을 석방하라고 명령함에 따라 헌정 위기가 초래됐다며 비상사태를 30일 간 연장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야민은 지난 5일 대법원의 야당 지도자 석방 명령 후 15일 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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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몰디브)=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몰디브 의회는 20일 압둘라 야민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비상사태를 30일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야민 대통령은 19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 존재하고 지난 1일 대법원이 망명 중인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을 포함해 야당 지도자들을 석방하라고 명령함에 따라 헌정 위기가 초래됐다며 비상사태를 30일 간 연장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85명으로 구성된 몰디브 의회는 이날 야당 의원들의 보이코트 속에 야민 대통령의 요청을 승인했다.
야민은 지난 5일 대법원의 야당 지도자 석방 명령 후 15일 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비상사태 선포 후 대법원의 야당 지도자 석방 명령은 백지화됐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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