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봅슬레이 김유란-김민성 "응원 소리 듣고 가슴 쿵쾅쿵쾅"

입력 2018. 2. 20. 23:07 수정 2018. 2.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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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봅슬레이 2인승의 김유란(26·강원BS경기연맹)-김민성(24·동아대)은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마음껏 즐기는 눈치였다.

김유란-김민성은 20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44를 기록, 20개 출전팀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23위인 김유란-김민성은 1차 시기에서 15위에 해당하는 51초24를 찍은 뒤 2차 시기에서 11위에 해당하는 51초20으로 기록을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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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순위 13위.."스타트 기록 조금만 당기면 '톱10' 가능할 듯"
[올림픽]도전은 아름답다 (평창=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0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차 주행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김유란-김민성 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8.2.20 seephoto@yna.co.kr

(평창=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여자 봅슬레이 2인승의 김유란(26·강원BS경기연맹)-김민성(24·동아대)은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마음껏 즐기는 눈치였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기에 후회나 미련은 없다.

김유란-김민성은 20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44를 기록, 20개 출전팀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2차 시기를 마친 뒤 만난 김유란은 "너무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다"면서 "스타트할 때도 응원 함성 때문에 가슴이 쿵쾅쿵쾅 하면서 큰 힘이 됐다"며 밝게 웃었다.

세계랭킹 23위인 김유란-김민성은 1차 시기에서 15위에 해당하는 51초24를 찍은 뒤 2차 시기에서 11위에 해당하는 51초20으로 기록을 끌어당겼다.

이들은 1차 시기에서 2번 커브를 빠져나온 뒤 불안정했지만, 2차 시기에서는 비교적 매끄러운 주행을 펼쳤다.

1, 2차 시기 모두 스타트 기록이 전체 '꼴찌'(각각 5초62)였다는 점이 아쉽다.

[올림픽] '얼음을 가르며' (평창=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1차 주행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김유란-김민성 조가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2018.2.20 saba@yna.co.kr

김유란은 "스타트 기록이 좋게 나오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드라이빙 면에서는 비교적 괜찮았다"며 "1차 런에서는 실수가 좀 있었지만, 2차 런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파일럿'인 김유란은 썰매 조종하고, '브레이크 우먼'인 김민성은 출발할 때 썰매를 미는 역할을 맡는다.

김민성은 "언니가 정말 잘 타줬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못해서 미안하다"며 "내일 스타트 기록을 조금만 당기면 우리가 목표로 삼은 '톱10'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민성의 사과에 김유란은 "스타트의 책임은 반반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출발할 때 썰매를 같이 밀면서 달리지 않느냐"고 했다.

김유란은 "내일은 실수 없이 더 잘 타겠다"며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편하게 즐기는 마음으로 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종 순위는 다음 날 열리는 3, 4차 시기 기록까지 합산해서 매긴다.

[올림픽] '손 흔드는 김유란-김민성' (평창=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차 주행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김유란-김민성 조가 레이스를 마친 뒤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2.20 saba@yna.co.kr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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