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작년에 불법적으로 EU 역내로 들어온 이주민 60% 감소"

2018. 2. 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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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법적으로 유럽연합(EU)의 역내로 들어온 사람 수가 전년보다 60% 감소하며 최근 4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EU 국경담당 기구인 '프론텍스'가 20일 밝혔다.

프론텍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모두 20만5천 명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 EU의 역내로 들어왔다며 이는 지난 2016년 51만1천 명에 비해 많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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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텍스 "불법 입경, 2016년 51만1천명→작년 20만5천명"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해 불법적으로 유럽연합(EU)의 역내로 들어온 사람 수가 전년보다 60% 감소하며 최근 4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EU 국경담당 기구인 '프론텍스'가 20일 밝혔다.

프론텍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모두 20만5천 명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 EU의 역내로 들어왔다며 이는 지난 2016년 51만1천 명에 비해 많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리비아 해역서 난민구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U 역내로 불법진입한 사람 수는 지난 2015년 180만 명이 유럽으로 몰려들면서 '난민 쓰나미'가 몰아쳤던 시기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해마다 감소해왔다.

하지만 작년에 EU로 불법 진입한 20만5천 명도 난민 위기 이전 시기의 7만2천~14만 명 보다는 여전히 많은 것이다.

프론텍스는 중·동부 지중해나 서(西)발칸 루트를 통해 EU로 들어오는 이주민 숫자는 작년에 많이 줄어들었지만, 서(西)지중해 루트를 통해 들어오는 이주민 숫자는 2만3천 명 이상으로, 2016년 이후 2배로 늘었다며 이로 인해 스페인이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리비아 해역서 난민구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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