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오르샤 2도움' 울산, 가와사키 2-1 제압..시즌 첫 승

한준 기자 2018. 2. 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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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프론탈레를 꺾고 2018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은 20일 저녁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치른 2018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서 가와사키프론탈레에 2-1 승리를 거뒀다.

가와사키는 4-2-3-1 포메이션.

후반 21분 황일수가 정성룡과 1대1 기회에서 막혔으나 재차 이어진 공격에서 오르샤가 뒤로 밀어준 공을 이영재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가와사키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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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와사키를 제압한 울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울산현대가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프론탈레를 꺾고 2018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크로아티아 윙어 오르샤가 두 골을 어시스트하며 디딤돌이 됐다.

울산은 20일 저녁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치른 2018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서 가와사키프론탈레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42분 정재용, 후반 21분 이영재의 논스톱 중거리슈팅이 작렬했다.

울산의 두 골 모두 오르샤가 뒤로 밀어주며 어시스트했다. 멜버른빅토리와 원정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울산은 1승 1무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울산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용대가 골문을 지키고 김창수, 리차드, 강민수, 이명재가 나섰다. 정재용이 포백 앞을 지키고, 황일수, 이영재, 박주호, 오르샤가 2선에 배치됐다. 토요다가 최전방에 섰다.

가와사키는 4-2-3-1 포메이션. 정성룡이 골문을 지키고 모리타 히데마사, 나라 다츠키, 다니구치 쇼고, 구루마야 신타고가 포백 라인. 오시마 료타와 네투가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로 서고, 이에나가 아키히로, 아베 히로유키, 오쿠보 요시토가 2선 공격수로 배치됐다. 고바야시 유가 최전방에 섰다.

◆ 속공과 지공의 대결, 효율적인 울산의 승리

울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오르샤와 황일수가 적극적인 돌파로 공격했다. 가와사키는 공을 소유하면 차근차근 빌드업했다. 울산의 속공과 가와사키의 지공 대결이 펼쳐졌다.

전반 14분 고바야시의 슈팅이 울산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15분 김창수의 크로스에 이은 토요다의 슬라이딩 슈팅도 골문 옆으로 빠졌다.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에나가가 시도한 왼발 중거리슛이 울산의 골포스트를 때렸다.

울산이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이명재가 넘어져 어수선한 와중에 오르샤가 뒤로 내준 볼을 정재용이 오른발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울산은 수비를 더 안정적으로 펼쳤다. 황일수와 오르샤의 속도를 활용해 역습했다. 후반 19분 가와사키는 아베를 빼고 노보리자토 고헤이를 투입했다.

가와사키가 공격을 강화했으나 울산이 한 골을 더 뽑았다. 후반 21분 황일수가 정성룡과 1대1 기회에서 막혔으나 재차 이어진 공격에서 오르샤가 뒤로 밀어준 공을 이영재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가와사키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쐐기골을 넣었다.

가와사키는 연이은 교체 투입으로 변화를 꾀했다. 결국 후반 41분 왼쪽에서 노보리자토가 올른 왼발 크로스를 치넨 케이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두 선수 모두 후반전에 교체 투입선수였다. 울산은 잔여 시간에 세 명의 교체 카드를 모두 쓰며 시간을 보냈다.

◆ 경기 정보2018 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2018년 2월 20일, 울산문수경기장, 울산(대한민국)울산현대 2-1 (1-0) 가와사키프론탈레득점자: 41’ 정재용(도움:오르샤), 66’ 이영재(도움:오르샤) / 86' 치넨 (도움:노보리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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