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계주 금메달]폭풍 질주 최민정, 12년 만의 '올림픽 3관왕' 보인다

김현기 2018. 2. 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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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이 평창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006년 진선유 이후 12년 만의 3관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오는 22일 열릴 여자 1000m에서마저 금메달을 따낸다면 진선유가 토리노 올림픽에서 일궈냈던 1000m·1500m·3000m 계주 금메달을 다시 한 번 재현하게 된다.

토리노 올림픽에서 진선유와 안현수 등 둘이 각각 여자부와 남자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를 한꺼번에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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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최민정이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미터 결승에서 1위로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강릉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강릉=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이 평창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006년 진선유 이후 12년 만의 3관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최민정이 주축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무난히 우승했다.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가 한국과 경합했으나 적수는 아니었다. 한국은 1만여 관중의 환호 속에 우승했다.

이는 최민정의 2관왕을 뜻한다. 그는 지난 17일 여자 1500m에서 압도적 레이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아. 이어 이날 계주에서도 정상 등극의 주역이 됐다. 아직 한 종목이 더 남았다. 오는 22일 열릴 여자 1000m에서마저 금메달을 따낸다면 진선유가 토리노 올림픽에서 일궈냈던 1000m·1500m·3000m 계주 금메달을 다시 한 번 재현하게 된다.

한국 스포츠사에 동·하계를 통틀어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선수는 단 두 명이다. 토리노 올림픽에서 진선유와 안현수 등 둘이 각각 여자부와 남자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를 한꺼번에 획득했다. 둘 말고는 어느 누구도 3관왕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평창 대회에서 최민정이 위업 달성 직전까지 왔다. 22일 그의 몸짓에 관중은 다시 한 번 열광할 것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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