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질식사고 사과문.."전 사업장 안전종합대책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일 근로자 4명 질식사고와 관련해 "조직과 인력, 예산, 시스템 보강으로 포항·광양제철소를 비롯한 포스코 모든 사업장에 안전보건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사과문에서 "질식사고 후 고용노동부가 벌인 특별감독 결과를 받아들이고 지적사항은 개선·보완하겠다"며 "시설물과 장비를 더 첨단화·실용화하고 외부 전문기관 진단을 받은 뒤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다시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일 근로자 4명 질식사고와 관련해 "조직과 인력, 예산, 시스템 보강으로 포항·광양제철소를 비롯한 포스코 모든 사업장에 안전보건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사과문에서 "질식사고 후 고용노동부가 벌인 특별감독 결과를 받아들이고 지적사항은 개선·보완하겠다"며 "시설물과 장비를 더 첨단화·실용화하고 외부 전문기관 진단을 받은 뒤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다시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고로 숨진 근로자들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위로와 사과를 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사고에 근본적인 예방 시스템을 갖춰 최고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노동청은 사고 발생 후 포항제철소 38개 공장과 5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2주간 강도 높은 특별 근로감독을 해 시정지시(30건), 과태료 부과(298건), 사법조치(407건), 작업중지(10건), 사용중지(25건), 시정명령(660건) 등 1천400건의 행정명령을 했다.
또 급박한 위험이 우려되는 작업은 즉시 중지토록 했고 원·하청 안전보건관리체계, 안전 조치도 점검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지난달 25일 제철소 내 산소공장에서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 이모(47)씨 등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포항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shlim@yna.co.kr
- ☞ 김보름 기자회견서 눈물 "4강 목표 이루려다 생긴 일"
- ☞ 빙속 감독 "노선영, 마지막 바퀴 맨 뒷자리 자처"
- ☞ 조민기측 "성추행 사실무근…강연 내용 지적에 사표"
- ☞ 펫숍서 발견된 개 79마리 사체…무슨 일이 있었나
- ☞ 한예종 '집단 폭행' 논란…후배 빗자루 폭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입 연 클린스만 "이강인이 손흥민에 무례한 말" | 연합뉴스
- [삶] "지문인식 출입문 안 열리네요…회사에 성희롱 하소연했더니" | 연합뉴스
- "체조선수 성폭력 늑장수사"…美정부, 피해자와 1천900억원 합의 | 연합뉴스
- 英 찰스 3세, 맏며느리 케이트 왕세자빈에 명예훈작 수여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 연합뉴스
- '충돌 논란' 쇼트트랙 박지원 "황대헌, 진심어린 사과했다" | 연합뉴스
- 테이저건 맞고 검거된 50대 살인미수 용의자 숨져(종합) | 연합뉴스
-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7년간 열애 중 | 연합뉴스
- '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CEO 연봉 2천229억원…美 기업 중 최고 | 연합뉴스
- 플라톤 무덤 위치 AI로 2천년전 파피루스에서 찾아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