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게이트' 임창정 "최순실 소재? 유쾌하게 봐주시길"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2016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순실게이트를 모티브로 한 영화 '게이트'가 오는 28일 개봉된다.

배우 임창정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게이트'의 언론시사회에서 "저는 비리로 모아진 우리가 모르는 어떤 거대한 사람들의 나쁜 비자금이라던지, 이런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임창정은 "그렇게 보여졌다면 부정하지는 않는데 최대한 노골적으로 보여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관객들이 재밌게, 유쾌하게, 가볍게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어떤건지를 찾으면서 했던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게이트'는 변두리 동네 한 아파트에서 금고털이를 계획하던 이들이 우연히 대한민국을 뒤집을 만한 비밀을 숨긴 금고를 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코미디. 임창정이 사고로 기억 상실증에 걸린 전직 검사 규철 역을, 정려원이 타고난 설계 DNA의 소유자인 소은 역을, 정상훈이 야심 가득한 사채업자 민욱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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