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작자 시대.. 색다른 콘텐츠 위한 '모시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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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인터넷기업들이 1인 창작자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차별적인 콘텐츠 확보를 위해 창작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창작자들의 분야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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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인터넷기업들이 1인 창작자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차별적인 콘텐츠 확보를 위해 창작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창작자들의 분야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게임이나 음식, 뷰티 등의 분야에 최근에는 교육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인 창작자들의 영상 제작을 돕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다. 1인 창작자 지원사업인 다이아티비를 선보인 CJ E&M을 필두로 네이버와 카카오, 아프리카TV 등이 1인 창작자 지원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CJ E&M은 지난 2014년부터 1인 창작자를 위한 공간 '다이아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창작 공간이 부족하거나 장비를 마련하기 위한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올해부터는 홍대에 있던 다이아스튜디오를 서울 논현동으로 이전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도권 거주 신예 1인 창작자들을 위해서다. 조명과 고화질(HD)급 영상제작이 가능한 카메라와 소도구를 비치했으며 특수 음향을 입힐 수 있는 녹음부스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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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역시 통합 영상 플랫폼 '카카오TV'를 론칭하면서 유명 방송창작자들을 모셔왔다. 최근에는 웹툰과 웹소설 등의 신예 시나리오 작가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한창이다. 원조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도 창작자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간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창작자들의 방송 제작을 지원하는 콘텐츠지원센터를 운영중이다.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신입 창작자 육성을 위해서다. 특히 아프리카TV는 창작자 분야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인기 분야였던 게임이나 스포츠 등에서 벗어나 여행과 마술, 국악방송 등 새로운 분야 창작자를 집중 육성한다.
아프리카TV의 콘텐츠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된 방송진행자(BJ) 아야금의 가야금 연주 공연 소개 이미지. |
주요 인터넷기업들이 창작자 모시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최근 웹예능이나 웹드라마처럼 TV를 통하지 않은 콘텐츠들이 젊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누가 볼만한 콘텐츠를 많이 확보하느냐가 동영상 플랫폼들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기존 TV 중심의 영상 시청패턴이 유튜브 등 인터넷 기업들을 동영상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 콘텐츠 경쟁력 없이는 이용자를 붙잡아 둘 수 없다"고 언급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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