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펫숍에서 개 79마리 방치, 병들거나 굶어 떼죽음

2018. 2.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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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관리하고 판매하는 한 펫숍에서 79마리의 개가 방치돼 죽은 사실이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드러났다.

 동물자유연대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충남 천안 소재 펫숍에서 파양견의 보호와 입양을 명목으로 돈을 받고도 방치해 죽게 한 현장을 확인,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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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반려동물을 관리하고 판매하는 한 펫숍에서 79마리의 개가 방치돼 죽은 사실이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드러났다.
 
동물자유연대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충남 천안 소재 펫숍에서 파양견의 보호와 입양을 명목으로 돈을 받고도 방치해 죽게 한 현장을 확인,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진=동물자유연대 동영상 캡처]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당시 2층 건물의 펫숍에서 병들거나 굶어 죽은 개 총 79구가 발견됐으며, 사체 더미 가운데서도 살아 있는 80여마리의 개들이 있었다.
 
동물자유연대는 “사체 일부가 늑골과 두개골이 드러나 있는 것으로 미뤄 오랜 기간 방치된 것으로 짐작된다”며 “특히 파양 당시 담겨있던 것으로 보이는 상자에서 발견된 사체는 개들을 인수 후 그대로 방치해 죽게한 것으로 추정, 개들이 죽기 직전까지 극심한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생존해 있는 80마리는 오물 처리도 안 된 열악한 상태에서 파보와 홍역 등 전염병에 감염된 개가 다수였다”며 “상태가 위중한 9마리 중 3마리는 곧바로 사망하는 등 현재까지도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onli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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