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우울증 고백, 잘못된 습관이 우울증 유발하기도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 2. 20. 15:41 수정 2018. 2. 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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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가수 자두가 출연한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고통이 우울증으로 연결될 수 있지만 생각지도 못한 습관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살펴봤다.

침실 조명이 밝으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우울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먹기 시작한 야식이 습관이 되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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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가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에 빠졌던 일을 고백했다. 우울증은 잘못된 습관으로 유발되기도 한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오늘(20일) 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가수 자두가 출연한다. 자두는 2000년대 초반 ‘대화가 필요해’, ‘김밥’과 같은 히트송을 만들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6년 두 번째 소속사에서 계약사기를 당하면서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주변의 특별한 지인들 덕분에 바로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고통이 우울증으로 연결될 수 있지만 생각지도 못한 습관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살펴봤다.

◇침실 조명이 밝아도 우울증 위험 증가

침실 조명이 밝으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우울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일본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침실 조명이 밝은 편이었던 사람은 어두운 편이었던 사람에 비해 우울증 증세를 보일 확률이 1.9배로 높았다. 이때 어두운 편의 침실 조명은 30cm 떨어진 곳에 촛불을 켠 것 같은 정도의 밝기를 보였다. 잠자는 곳이 밝으면 생체리듬이 깨진다. 이에 따라 컨디션도 따라 나빠진다. 몸이 시차를 겪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끼게 되면서 오전에 무기력하고 피로가 증가해 삶의 질이 나빠지면서 우울증으로 연결된다. 같은 이유로 잠자리에 들기 전 어두운 방 안에서 스마트폰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하려 먹은 야식, 우울증 악화시키기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먹기 시작한 야식이 습관이 되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게 되면 수면시간에도 몸은 소화를 위해 쉴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수면 질이 떨어지고 수면부족으로 이어진다. 활동해야 할 시간에 몸이 쳐지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야식을 찾고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야식을 먹는 습관을 버리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실내에만 머무르는 습관, 우울증 유발 단초

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하면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긴다. 세로토닌은 즐거운 감정을 만드는 엔도르핀을 만드는 호르몬이다. 햇빛은 세로토닌 생성에 가장 필요한 조건인데, 실내에만 있으면서 햇빛을 보지 못하면 세로토닌의 수치가 떨어지면서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진정 효과를 내는 멜라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몸의 상태가 다운되고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점심 후 짧은 시간이라도 밖으로 나가 햇빛을 받아야 한다. 햇볕을 쬐는 것과 함께 신체적 만족감을 불러오는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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