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직 상실, 한국당 5명일때 민주당은 0명"

정윤아 2018. 2. 20.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검찰은 어떤 조직·단체에서든 한국당과 관련된 의혹만 있으면 만사를 제껴두고 신속한 수사를 일삼는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네이버 등 기업 협찬의혹에 대한 수사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며 "오로지 한국당 의원들만 때려잡는데 혈안이 돼있는 검찰은 과연 누굴 위한 검찰인지 되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檢, 한국당 의혹만 있으면 만사 제껴두고 수사"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2.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검찰은 어떤 조직·단체에서든 한국당과 관련된 의혹만 있으면 만사를 제껴두고 신속한 수사를 일삼는다"고 비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 염동열 한국당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에 들어서 한국당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5명이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단 한명도 의원직 박탈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잉 정치보복 수사가 하루도 그치지 않고 있다"며 "제 1야당인 우리당이 지난해 노무현 일가의 640만 달러 부정의혹에 대해 검찰수사를 촉구하고 고발조치했지만 아직까지 캐비넷에 잠자코 있다"고 토로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네이버 등 기업 협찬의혹에 대한 수사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며 "오로지 한국당 의원들만 때려잡는데 혈안이 돼있는 검찰은 과연 누굴 위한 검찰인지 되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렇게 날을 보내다보니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법안 통과률이 20%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2.20. yesphoto@newsis.com

김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이 제대로 된 협치와 진정한 국정운영 파트너로 한국당을 상대했다면 이렇게 초라한 법안 성적표는 없었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생명·안전이나 4차 산업과 관련된 법안을 챙기는데는 소홀하면서 오로지 전임정권을 때려잡고 한국당 의원직 박탈에만 혈안이 돼있다. 언제까지 공안정국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미국의 한국산 철강에 대한 과세 부과 움직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불합리한 보호무역조치에 어떻게 대응할거냐고 묻는 국민들에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는 하나마나한 모범답안 내놓는 대통령을 보자니 없던 걱정도 생길 판"이라고 비판했다.

yoon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