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우울증·알코올 중독 과거 고백..무슨 일 있었길래?

더스타 하나영 기자 입력 2018. 2.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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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우울증 고백 / 사진: MBC 제공

자두 우울증 겪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오늘(20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자두의 이야기가 담긴다. 자두는 과거 '잘가', '대화가 필요해', '김밥' 등 신선한 음악과 파격적 콘셉트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두가 목회자의 아내로서 삶은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담는다. 자두의 남편은 자두가 인디밴드 가수인줄로만 알았지만, 우연히 자두의 과거 영상에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두는 과거를 들키지 않으려 했지만, 남편은 "너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줬던 사람"이라면서 과거 모습도 귀엽다고 말했다고.

이러한 남편을 통해 자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됐다. 과거 자두는 승승장구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 TV에서 돌연 자취를 감춰버린다. 이는 두 번째 소속사와의 계약과정에서 사기를 당했기 때문으로, 자두는 수많은 빚을 떠안게 되는 것은 물론, 법정에 증인으로 수차례 나서게 된다. 이 사건으로 자두는 한순간에 빈털터리가 되어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됐다.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지인들 덕분이라고 한다. 자두는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준 그녀들이 아니었다면 다시 웃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벼랑 끝까지 갔던 자두에게 아무조건 없이 손을 내밀어준 특별한 지인들의 사연이 밝혀진다.

이처럼 희망이 보이지 않던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의 응원으로 다시 희망을 꿈꾸게 된다. 자두는 절망뿐이었던 그 시절, 희망을 꿈꾸며 만든 자작곡은 피치 못할 상황으로 발매되지 못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자작곡에서 그녀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두 우울증 고백 등 솔직한 이야기는 오늘(20일) 저녁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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