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아이스댄서' 버츄-모이어, 평창 2관왕으로 그랜드 피날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 국민 커플' 버츄-모이어가 소치올림픽 은메달의 아쉬움을 평창에서 풀었다.
테사 버츄(29)-스캇 모이어(31 이상 캐나다)는 2월20일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서 기술점수(TES) 63.35점, 구성점수(PCS) 59.05점, 합계 122.40점을 받았다.
버츄-모이어는 소치올림픽 이후 두 시즌 휴식을 취한 뒤 평창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며 복귀를 선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주미희 기자]
'캐나다 국민 커플' 버츄-모이어가 소치올림픽 은메달의 아쉬움을 평창에서 풀었다.
테사 버츄(29)-스캇 모이어(31 이상 캐나다)는 2월20일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서 기술점수(TES) 63.35점, 구성점수(PCS) 59.05점, 합계 122.4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댄스 83.67점을 더한 총점은 206.07점. 2위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제롱(프랑스)에 0.79점을 앞선 버츄-모이어는 자신들의 세 번째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버츄-모이어는 평창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까지 2관왕에 오르면서 개인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역 레전드로 꼽히는 버츄-모이어는 현역 선수들이 롤모델로 뽑는 선수들 중 한 팀이다. 스케이팅 기술과 퍼포먼스, 감정 표현력, 또 남녀 선수간의 케미 등 역대급 경기력을 뿜어내기 때문이다.
자국에서 열린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버츄-모이어는 소치올림픽에서 2연패를 노렸지만 훈련 파트너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미국)에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김연아와 소트니코바의 편파 판정 스캔들이 워낙 컸기 때문에 이들이 묻힌 감이 있었지만, 전 세계 피겨 팬들은 버츄-모이어도 편파 판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버츄-모이어는 소치올림픽 이후 두 시즌 휴식을 취한 뒤 평창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며 복귀를 선언했다. 그리고 복귀한 2016-17시즌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선수권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올림픽 직전에 열린 왕중왕전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강력한 우승 경쟁 팀 파파다키스-시제롱에 금메달을 내주고 2위에 머물며 올림픽 금메달에도 먹구름이 끼는 듯했다.
하지만 버츄-모이어는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 더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수정했다. 평창올림픽 단체전에선 쇼트, 프리 댄스 모두 1위를 차지, 캐나다가 단체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이끌며 개인전에 대한 리허설을 완벽하게 마쳤다.
쇼트댄스에서 자신들이 갖고 있던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버츄-모이어는 프리댄스에서도 실수 없는 완벽한 연기로 총점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완벽한 연기를 펼친 버츄와 모이어는 서로 믿을 수 없다는 듯 감격했고, 점수가 발표된 후에는 금메달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또 이들은 올림픽에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피겨스케이터에 이름을 올렸다.
버츄-모이어는 한국의 피겨 여왕 김연아가 현역으로 활약하던 시절 아이스댄스 최정상의 선수들이었고, 김연아 아이스 쇼에도 자주 출연해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직접 관람한 팬들은 버츄-모이어에게 엄청난 함성을 보내며 이들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이들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사실상 2022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지속하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버츄-모이어는 평창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최고의 그랜드 피날레를 이뤄냈다.(사진=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연극배우 김지현 “이윤택에 성폭행당해 낙태, 200만원 건네더라” ▶이승비 “이윤택이 온몸 만져, 무서워 몸 떨렸다” ▶故최진실 딸 최준희, 만화로 전한 심경 “난 관종 아냐, 악플 시간낭비”(전문) ▶파파다키스, 피겨 쇼트댄스 중 의상 사고로 가슴 노출 ▶‘얼마예요’ 왕종근 아내 “얄미운 남편에 상한 나물로 찌개 끓여줘”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쁘다 바빠' 김연아, 봅슬레이 이어 피겨 민유라 경기 직관
- 민유라-겜린 "올림픽서 아리랑해 기뻐, 김연아도 보고 있다니"
- '피겨 여왕' 김연아, 오륜기 안경 쓴 수호랑과 한 컷
- 김연아 "유영, 밴쿠버올림픽 보고 피겨 시작해 충격" 왜?
- '여왕님 같아' 김연아, 伊 조반나 공주 모티브 이미지 공개
- '성덕' 윤성빈 "김연아, 경기보러 직접 와줘 감사했다"
- 김연아, 윤성빈 스켈레톤 金 직관 '레전드가 레전드 응원'
- 김연아, 아이유 제치고 女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연속 1위
- 김연아 의상 80시간 수작업, 최다빈-민유라 평창 베스트드레서
- 안근영 아이스하키 해설위원, 김연아와 함께 '안구정화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