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아이스댄서' 버츄-모이어, 평창 2관왕으로 그랜드 피날레

뉴스엔 2018. 2. 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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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커플' 버츄-모이어가 소치올림픽 은메달의 아쉬움을 평창에서 풀었다.

테사 버츄(29)-스캇 모이어(31 이상 캐나다)는 2월20일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서 기술점수(TES) 63.35점, 구성점수(PCS) 59.05점, 합계 122.40점을 받았다.

버츄-모이어는 소치올림픽 이후 두 시즌 휴식을 취한 뒤 평창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며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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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뉴스엔 주미희 기자]

'캐나다 국민 커플' 버츄-모이어가 소치올림픽 은메달의 아쉬움을 평창에서 풀었다.

테사 버츄(29)-스캇 모이어(31 이상 캐나다)는 2월20일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서 기술점수(TES) 63.35점, 구성점수(PCS) 59.05점, 합계 122.4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댄스 83.67점을 더한 총점은 206.07점. 2위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제롱(프랑스)에 0.79점을 앞선 버츄-모이어는 자신들의 세 번째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버츄-모이어는 평창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까지 2관왕에 오르면서 개인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역 레전드로 꼽히는 버츄-모이어는 현역 선수들이 롤모델로 뽑는 선수들 중 한 팀이다. 스케이팅 기술과 퍼포먼스, 감정 표현력, 또 남녀 선수간의 케미 등 역대급 경기력을 뿜어내기 때문이다.

자국에서 열린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버츄-모이어는 소치올림픽에서 2연패를 노렸지만 훈련 파트너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미국)에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김연아와 소트니코바의 편파 판정 스캔들이 워낙 컸기 때문에 이들이 묻힌 감이 있었지만, 전 세계 피겨 팬들은 버츄-모이어도 편파 판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버츄-모이어는 소치올림픽 이후 두 시즌 휴식을 취한 뒤 평창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며 복귀를 선언했다. 그리고 복귀한 2016-17시즌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선수권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올림픽 직전에 열린 왕중왕전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강력한 우승 경쟁 팀 파파다키스-시제롱에 금메달을 내주고 2위에 머물며 올림픽 금메달에도 먹구름이 끼는 듯했다.

하지만 버츄-모이어는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 더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수정했다. 평창올림픽 단체전에선 쇼트, 프리 댄스 모두 1위를 차지, 캐나다가 단체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이끌며 개인전에 대한 리허설을 완벽하게 마쳤다.

쇼트댄스에서 자신들이 갖고 있던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버츄-모이어는 프리댄스에서도 실수 없는 완벽한 연기로 총점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완벽한 연기를 펼친 버츄와 모이어는 서로 믿을 수 없다는 듯 감격했고, 점수가 발표된 후에는 금메달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또 이들은 올림픽에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피겨스케이터에 이름을 올렸다.

버츄-모이어는 한국의 피겨 여왕 김연아가 현역으로 활약하던 시절 아이스댄스 최정상의 선수들이었고, 김연아 아이스 쇼에도 자주 출연해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직접 관람한 팬들은 버츄-모이어에게 엄청난 함성을 보내며 이들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이들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사실상 2022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지속하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버츄-모이어는 평창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최고의 그랜드 피날레를 이뤄냈다.(사진=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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