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 "동계아시안게임 공동개최에 마식령스키장 이용도 가능"

2018. 2. 20.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문순 강원지사가 2021년 9회 동계아시안게임의 남북 공동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 위원은 최 지사가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 의사를 밝혔는 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아시안게임은 개최 희망국이 적기 때문에 올림픽보다 쉽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같은 민족끼리 화합해 아주 훌륭했다..만점짜리"
2021년 9회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 할까?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평창올림픽, 같은 민족끼리 화합해 아주 훌륭했다…만점짜리"

고려항공 탑승수속 중인 장웅 北IOC위원.[베이징=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최문순 강원지사가 2021년 9회 동계아시안게임의 남북 공동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 귀국길에 오른 장 위원은 20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이같은 뜻을 밝혔다.

장 위원은 최 지사가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 의사를 밝혔는 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아시안게임은 개최 희망국이 적기 때문에 올림픽보다 쉽다"고 답했다.

장 위원은 최 지사가 원산 마식령스키장을 이용하는 방안 등을 거론한 데 대해서도 "마식령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장 위원은 동계아시안게임 공동개최 실현 방안에 대해서는 "다 알아서들 하지 않겠느냐"며 즉답을 피했다.

장 위원은 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북한의 도쿄올림픽 참가를 도울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그것은 보도가 잘못 된 것"이라며 "올림픽 헌장에 따라서 전 세계 260개 IOC 회원국은 올림픽 참가 의무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누가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참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대한 총평을 해달라고 하자 "이번 올림픽은 만점짜리 올림픽"이라며 "아주 잘 된 것 같다. 같은 민족끼리 화합하는 통에 아주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평창올림픽 참석차 지난 4일 방한한 장 위원은 강풍을 동반한 혹한에 따른 건강상의 이유로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일주일 앞서 지난 18일 귀국길에 올랐다. 이틀간 베이징에 머문 장 위원은 이날 고려항공 JS152편으로 평양으로 돌아갔다.

chinakim@yna.co.kr

☞ 빙속 감독 "노선영, 마지막 바퀴 맨 뒷자리 자처"
☞ 조민기측 "성추행 사실무근…강연 내용 지적에 사표"
☞ 펫숍서 발견된 개 79마리 사체…무슨 일이 있었나
☞ "피아니스트였던 내 딸…올림픽에서 골 넣네요"
☞ 한예종 '집단 폭행' 논란…후배 빗자루 폭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