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랑카위 케이블카 고장..3시간 넘게 고립

장용석 기자 2018. 2. 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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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휴양지 랑카위섬에서 18일(현지시간) 케이블카 고장으로 관광객들이 일시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곳은 랑카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친창 산(해발 약 700m)으로서 당시 케이블카엔 약 90명의 관광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카는 이날 오후 9시쯤 구조대원들이 수동 조작을 통해 관광객들을 지상으로 옮기기 전까지 약 3시간여 동안 공중에 매달린 채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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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랑카위 섬의 케이블카 <자료사진> © AFP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말레이시아 휴양지 랑카위섬에서 18일(현지시간) 케이블카 고장으로 관광객들이 일시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곳은 랑카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친창 산(해발 약 700m)으로서 당시 케이블카엔 약 90명의 관광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카는 이날 오후 9시쯤 구조대원들이 수동 조작을 통해 관광객들을 지상으로 옮기기 전까지 약 3시간여 동안 공중에 매달린 채로 있었다.

이 때문에 이 산을 찾았던 중국인과 서구인 등 약 1000명의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다행히 부상자 등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케이블카는 고장 난 베어링을 교체한 뒤 오후 11시쯤부터 정상 가동됐으며, 산꼭대기에 있던 관광객들은 자정이 넘어서야 케이블카를 타고 산 밑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고 AFP가 전했다.

AFP는 사고가 난 케이블카가 2003년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곳을 오가는 케이블카 중 하나라고 전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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