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갤S9'·AI 강화 'V30'..미리보는 '프리미엄폰 대전'

김지영 2018. 2. 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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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이 26일(현지시간) 개막한다.

매년 그랬듯 이번 MWC에서도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올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5일 공개에 앞서 세계 주요 미디어와 고객사 등에 보낸 초청장과 주요 광고를 살펴보면 갤럭시 S9에서 가장 핵심 기능은 역시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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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9' 듀얼카메라 탑재
후면 1200만·전면 800만 화소
아이폰과 유사 '얼굴인식 기능'
LG, 전략폰 대신 AI더한 'V30'
카메라·음성명령 서비스 강화
화웨이 등 신제품 출시 안해
삼성 갤럭시 S9 언팩 초대장 이미지.

■미리보는 MWC 2018 (1) 스마트폰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이 26일(현지시간) 개막한다. 매년 그랬듯 이번 MWC에서도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올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삼성을 제외한 화웨이,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가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아 삼성 갤럭시 S9에 대한 주목도가 어느 해보다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MWC 개막 하루 전인 25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갤럭시 S9과 S9플러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MWC 행사를 찾는 관람객들에 S9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주요 휴대전화 제조사와 통신사가 결집하는 MWC 무대에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25일 공개에 앞서 세계 주요 미디어와 고객사 등에 보낸 초청장과 주요 광고를 살펴보면 갤럭시 S9에서 가장 핵심 기능은 역시 '카메라'다. '갤럭시 S9'은 싱글카메라, '갤럭시S9플러스'에는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S 시리즈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는 것은 처음이다. 카메라 사양은 후면 1200만화소, 전면 800만화소가 유력하다. 여기에 초당 약 1000프레임(장)을 촬영할 수 있는 '수퍼슬로모션' 기술을 갖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 S9은 애플 아이폰X의 페이스 ID 기능과 유사한 3차원(3D)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LG 전자와 소니 등 주요 제조사도 프리미엄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애초 예상됐던 새 전략폰 대신 인공지능(AI) 기능으로 무장한 V30의 업그레이드 비전인 V30 2018년형을 내놓는다. 이 제품은 AI 기반의 AI비전과 AI보이스를 통해 카메라와 음성명령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최적의 촬영모드 추천, 사물 인식, 저조도 촬영 등 LG전자의 카메라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하거나 검색·쇼핑이 가능한 사물 인식 기능이 적용되며 음성 명령어는 23개에서 32개로 늘어난다.

소니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2, XZ 프로 등을 공개한다. 지난해에 이어 카메라 기능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페리아XZ 프로에는 엑스페리아 시리즈 처음으로 후면에 각각 1800만, 1200만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전면에는 13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은 이번 MWC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은 공개하지 않아 국내 업체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화웨이는 내달 27일 파리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P20'을 발표할 예정이다. 샤오미의 미7은 오는 4월경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WC에서 공개되는 스마트폰들의 특징만 살펴봐도 올해 스마트폰의 주요 특징과 기능을 가늠해 볼 수 있다"며 "지난해 베젤리스 디자인과 대화면이 트렌드였다면 올해는 듀얼 카메라와 3D카메라등 카메라 기능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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