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에 담긴 '갤럭시S9'의 비밀병기는 역시 카메라?

김일창 기자 입력 2018. 2. 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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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의 비밀병기는 역시 카메라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초대장에 숫자 9와 함께 '카메라, 다시 상상되다'(The Camera, Reimagined)라는 문구를 적어 달라진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바 있다.

각 장면 배경화면이 모두 어두운 두번째 티저는 사슴이 어두운 숲속에서 물을 마시는 마지막 장면에서 숫자 '9'의 동그라미에 들어간 사슴 얼굴만 환해지면서 또렷해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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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1000장 촬영에 F1.5 조리개값 강조..'3D 이모지' 기능도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갤럭시S9'의 비밀병기는 역시 카메라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초대장에 숫자 9와 함께 '카메라, 다시 상상되다'(The Camera, Reimagined)라는 문구를 적어 달라진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바 있다. 이같은 예상은 오는 25일 갤럭시S9의 언팩 행사를 앞두고 공개된 예고광고(티저) 3편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첫번째 티저영상에서는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문제없이 촬영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비행기와 다이빙, 스케이트보드, 치타, 육상단거리 선수, 롤러코스터, 지하철, 오토바이, 고성능 자동차 등이 모두 눈 깜짝할 사이에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그들의 빠른 움직임을 순간 포착할 수 있다.

갤럭시S9의 카메라는 이런 빠른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는 '슈퍼 슬로-모'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의 핵심은 초당 1000장의 프레임을 촬영한다. 아무리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라도 갤럭시S9 카메라 앞에서는 정지한 물체에 불과한 것이다.

두번째 티저는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도 문제없음을 보여준다. 각 장면 배경화면이 모두 어두운 두번째 티저는 사슴이 어두운 숲속에서 물을 마시는 마지막 장면에서 숫자 '9'의 동그라미에 들어간 사슴 얼굴만 환해지면서 또렷해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갤럭시S9의 카메라는 세계 최초로 F1.5의 조리개값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F값이 1에 가까울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이 수월하다. 전작인 갤럭시S8의 조리개값은 F1.7이다. 조리개값 외에도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도록 자동초점과 광학줌 기능 등을 향상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티저는 '3D 이모지' 기능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상황에 놓이는 한 남성의 변화하는 표정이 마지막 장면에서 이모티콘으로 변신한다.

이는 사용자의 다양한 표정과 움직임을 추적, 3D 캐릭터로 생성해 문자 등에 쓸 수 있는 '3D 이모지' 기능을 티저에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능은 애플이 아이폰X에서 처음 선보인 '애니모지' 기능과 유사하지만 더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럭시S9은 S8과 같이 5.8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만 화면비율은 83%에서 93%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홍채인식과 안면인식 기능을 결합해 빠르고 정확한 잠금해제가 가능하도록 하고(인텔리전스 스캔) 후면 카메라 옆에 위치한 지문센서를 아래쪽으로 이동해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가격은 전작보다 10여만원 비싼 100만원 안팎으로 다소 비싸질 전망이다.

갤럭시S9 티저 두 번째 영상.F1.5의 카메라가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함을 암시한다. (유튜브 캡처) © News1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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