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 전시 어때?

2018. 2.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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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봄 사이, 그래서 따스함에 대한 기대와 갈망이 더 커지는 시기. 2월의 마음을 봄으로 이끌어줄 문화생활 리스트.

전성규 Hidden Possage170604, 72.

<사이언센스 4인전> 좀처럼 예술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과학. 현대물리학, 수학 등이 새롭게 연 세계상을 예술의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가 4명이 의기투합했다. 우창훈, 이강성, 이영훈, 전성규의 작품 면면에는 예술적인 시공간이 녹아들어 있다.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이전보다 확장된 시야를 경험할 수 있을 것.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문의 379-4648

1995 삼풍백화점_2016_Digital pigment Print_80×120cm<조준용 개인전: 4.9mb Seoulscape> 도시의 이면을 포착해온 작가가 서울이라는 공간의 시간성을 사진으로 담았다. 4.9mb 용량으로 남아 있는 과거 서울 사진을 영사하고, 그 위에 지나가는 차량의 잔상을 함께 촬영해 작업했다. 작가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서울의 빠른 속도를 측정한다. 서울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뿐 아니라 종합경기장 동대문운동장과 옛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1월 29일부터 2월 25일까지. 갤러리 룩스. 문의 720-8488

Sayu 2017 한지에 채색 46×63cm

<스미다 번지다전> 한지에 색을 입히는 작업은 스며듦, 번짐을 반복한다. 고강필 작가는 이 중첩된 상태로 변화된 색을 한 인간의 삶에 빗댄다. 반복된 작업은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가의 시간이자 관객들의 시간이기도 한 셈이다. 고유의 주파수를 만드는 색과 형태, 선들은 묘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월 5일부터 11일까지. 레스빠스71. 문의 511-7101

(위부터)이진주, 얇은 찬양,100x162cm, Korean paint on Linen, 

Forensic Architecture,M2 Hospital, Video, 4min. 47 sec., 2017ⓒForensic Architecture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 악의 사전> 올림픽 무드를 즐기러 강원도에 갈 계획이라면 국내외 작가 60여 팀이 참여하는 강원국제비엔날레에 들러볼 것. 올해의 주제는 ‘악의 사전’이다. 악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면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들은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이면서도 특수한 악을 현대 예술로 끌어들인다. 2월 3일부터 3월 18일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문의 033-243-0785

에디터 코스모 피처팀 사진 각 전시 기획사 어시스턴트 전혜라, 정아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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