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학술단체 "물관리일원화 정부조직법 즉각 처리해야"

박정환 기자 2018. 2. 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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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환경공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등 물 환경분야 주요 학술단체 9곳은 19일 "국회는 물관리일원화를 위한 정부조직법을 즉각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물관리일원화의 2월 처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3당 원내대표간 합의에 대해 정치권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꼭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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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30년간 15.7조 경제효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뉴스1 DB)

(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대한환경공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등 물 환경분야 주요 학술단체 9곳은 19일 "국회는 물관리일원화를 위한 정부조직법을 즉각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물관리일원화를 통해 향후 30년간 약 15조7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어려움을 겪는 물 산업계에도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물 관리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특정 지역에서는 가뭄, 홍수 등 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는 유역별 통합관리라는 물관리 체계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물관리일원화의 2월 처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3당 원내대표간 합의에 대해 정치권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꼭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등으로 나뉜 물관리 정책을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23일 발의된 후 현재까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k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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